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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의 사랑] 2023 강추! 판타지 미스터리_명작 판타지 문학 도서

by jeroni 2023. 12. 2.

생명공학, 미생물학, 유전공학, 분자생물학 등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된 대형 재난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_소설 [호스텔러(hosteler) : 시체들의 사랑] 리뷰

어느 밤 스산한 비가 그친 후 도시 상공에 거대한 검은 핏빛 보름달이 뜨고, 하수도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생명체들이 뛰쳐나와 도시의 한 블록을 점령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독특한 성정과 행동양식을 지닌 낯선 이웃들로 변해간다...

이 생명체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으며, 목적은 무엇인가!? 

고립된 블록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탈출하기 위해선 이 미스터리를 풀지 않으면 안 됨을 뒤늦게야 깨닫는 생존자들. 함께 고립된 미생물학과 대학생 윤아와 휴가병 승우는 각각 자신의 전공과 전투 능력을 쥐어짜 급조된 오합지졸 자경단들과 함께 이 블록의 작전 참모와 행동대장으로 변신한다.

소설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전3권

[호스텔러(hosteler) : 시체들의 사랑]은 3부 3권으로 구성돼 있다. 처음에는 그저 이 블록의 한 오피스텔 사소한 화장실 변기들에서 출렁거림이나 변기 속에서 이상한 파닥거림, 하수관에서 나는 정체 모를 깊은 웅성거림 등이 관리사무소에 접수된다. 하지만 이런 조짐을 무시하는 관리실과 공무원들. 이 오피스텔의 마 경비는 한밤중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가 난다는 한 여대생의 민원을 다시 접수받고 직접 그녀의 화장실로 들어가 보는데...

이처럼 수상한 화장실에서 시작된 사소한 사건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걷잡을 수 없는 소요와 사태로 발전하는데... 오피스텔 주인공들은 듣도 보도 못한 존재와 폐쇄공포에 시달린다. 더욱이 우리가 늘 생활하는 주거 공간에 간과해 온 공포가 도사리고 있음이 더욱 충격적이다. 소설은 히치콕의 영화 <새>나 <슬리더>(2006) 류의 영화가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호스텔러]는 자비 없고 예측 못 할 낯선 생명체들의 등장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들과 인간의 랑데부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불편한 민낯과 적나라함,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재난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에 더 집중되고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

한 블록에서 도시 전체로 도미노처럼 퍼져나가는 공포의 진원을 막기 위해, 경찰이나 전경, 소방대원 등 모든 공권력이 투입되지만, 정작 이 블록을 구원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오합지졸 시민들이다. 미생물학과에 다니는 윤아, 군에서 휴가 나왔다 운 나쁘게 갇혀 버린 승우, 퇴역 해병 마 경비 등이다. 생명체와 하나가 집단들은 특이한 무리 습관과 양상을 보이며, 역대급 기상천외한 능력을 갖게 된다.

무협과 스릴러와 공포가 공존하며, 아마추어인 여대생이 자신의 미생물학 전공을 바탕으로 행동대장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해결하려는 집념과 의지는 생존에 대한 강한 열망과 우리의 총체적 생의 의지와 다름이 아니다. horror, fantastic, action, thriller 이러한 장르에 흥미를 지닌 독자라면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상적 장면이 전개돼 있다. 아니 그 이상이다.

이 소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은 몇몇 과도한 상상만 제외하면 충분히 과학적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공동시설이나 주거시설, 대도시에서는 소설 [호스텔러]에서와 같은 환경만 작위적으로 조성된다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태가 도사리고 있다. 미생물들 중에는 불사의 미생물들이 있지 않는가. 이들의 특성을 밝혀내는 것이 미생물학도 윤아의 몫이다.

이런 추리적 구조에 환상 문학, SF, 미스터리, 병맛 장르까지 입혀져 거의 모든 장르의 혼합체이자 결정체인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맛을 지닌 ‘비빔밥’이 탄생한 듯하다. 이렇게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은 2023년 출간된 모든 한국 미스터리 판타지 가운데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문제작 중 하나가 되어 버린다.

호불호가 많이 엇갈릴 것 같다. B급 병맛 소설이거나 고도로 정밀하게 설계된 장편 미스터리 판타지 문학이거나. 하지만 소재 외 B급 호러판타지 미스터리로 그치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민낯스럽고 적나라한 소재들은 대단원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필연적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가 일부러 병맛인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겠는가. [호스텔러]는 3권까지 끝까지 감상해야 진가가 나타난다. 일단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그런 선입견은 사라지고 독자는 이내 개성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낀다.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1 | 차우모완 | 엔블록 - 교보ebook (kyobobook.co.kr)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1 | 차우모완 | 엔블록- 교보ebook

블랙 블러드 풀문이 뜬 밤, 빠르고 긴박한 사건과 신 중심 전개는 치밀하게 짜여진 심야 미스터리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금방 매료된다. 매우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미스터리 환상문학.,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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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포털 북큐브 (bookcube.com)

 

[북큐브]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

어느 밤 스산한 비가 그친 후 도시 상공에 거대한 검은 핏빛 보름달이 뜨고, 하수도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생명체들이 뛰쳐나와 한 블록을 점령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독특한 성정과 행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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