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하나 매고 아르헨티나 도시들을 발길 닿는 대로 누비며 골목과 거리마다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기쁨을 다룬 에세이집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2]-아르헨티나 편.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1 [페루 편]에 이어 출간된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2 [아르헨티나 편]에서도 여행자의 정처 없는 방랑은 이어진다. 이번에는 도시뿐만 아니라 남미에서 두번째로 긴 파라나 강가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 소소한 혼자만의 여행의 참맛을 맛본다. 너무 진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이 여행서는 유명하지도 않고 특별한 장소들도 아니지만 가는 곳마다 저자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주며, 사물에 대한 시적 통찰이 빛을 발휘하며, 곧 사라져 버리지만 스쳐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붙잡아 보려는 저자의 의지가 돋보이는 사진 에세이집이다.

일테면 작가는 조금 근엄해야 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콜레타 공동 묘지에서도 도시의 정원 속을 산책하는 듯한 자신만의 분방한 자유를 느끼고, 죽음의 박제화보다는 삶의 의미를 더 되돌아 본다.

 죽음 그 자체는 젊은이나 늙은이나 어린아이나 모두에게 평등하다. 그리고 죽음은 도처에 편재한다. 정해진 어느 장소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제발 라틴 여행하다가 죽지는 말게 해주세요, 지구 반대편에서 객사는 정말 끔찍하다.

나는 미로처럼 늘어선 선배 죽음들의 통로에 앉아서 나의 라틴 여행이 무사히 끝나길 기도했고, 다시 한번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기로 다짐했다.

햇볕이 따뜻해 자리를 떠나기 아쉽다. 그래서 같은 벤치에 앉아서 이제 알록달록 차려입은 단체 관광객들을 구경했다. 역시 죽음보다는 살아있는 자들을 관찰하는 게 나는 더 흥미롭다. 그들이 비록 유명 인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일지라도.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2 [아르헨티나 편],

|도심 속 정원 같은 레콜레타 공동묘지| 장에서 일부 발췌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코발트빛 하늘 아래서 작가는 도시, 골목, 때로는 한적한 강가, 이름 없는 공원, 기념 공원, 미술관, 서점, 때론 유명 레스토랑, 스스로 발견한 멋진 카페 등을 헤매며 이국스런 찰나의 순간들을 만끽하며 자신이 여행에서 느낀 깨달음이나 삶의 편린 등을 즉각 메모해 두었다가 혼자 추억하기 아까워 부끄럽게 꺼내 놓은 듯한 어조로 주관적이며 사적인 이야기들을 써가고 있다.   

혼자서 두 달이나 남미를 방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때론 우수에 차고, 매너리즘에 빠지고, 한기와 외로움에 몸을 떨고, 여행을 포기하고 당장 돌아가고 싶지만, 알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무언가 자신을 붙잡는 라틴의 매력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만다.    

꼭 남미 여행을 직접 가지 않아도 좋다. 우리는 그곳을 구석구석 여행한 작가를 통해 남미의 열정의 중심 아르헨티나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까. 더구나 '백팩 하나로 버틴... 시리즈'의 저자는 순간 순간 바뀌어 버리는 정보성 위주보다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남미의 정서에 대해 더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 그래서 독자가 아주 나중에 그곳을 방문한다 해도 이 책의 내용과 바뀔 것들은 거의 없다.  그럼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2: 아르헨티나 편]과 함께 지구 반대편의 초상, 작가가 늘 꿈에 그리던 남미 도시들에서 직접 만난 삶과 문화, 열정, 작가가 나눈 남미식 우정들까지 책을 통해 만나 보시길 바란다.

|앱스토어, 카카오페이지, 원스토어, 알라딘, 교보, 예스24, 리디북스 등 스토어 참고|

남미의 숨겨진 보석을 찾아 도시의 거리와 골목 구석구석 탐방하는 매력적인 모험

남미 여행을 계획하지만, 정작 너무 먼 거리와 치안, 인기 관광 명소 외에는 정보 부족 등으로 마음에만 품고 있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 이미 유명한 마추픽추나 쿠스코, 이구아수 폭포, 우유니 사막 등 거창한 명소나 액티비티 단체 활동이 아닌 소박하고 새콤달콤한 남미의 여러 도시들을 혼자서 탐방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더더욱 여행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직접 남미의 수도와 기존에 탐험하지 않은 지역과 작은 도시들을 백팩 하나만 메고 유랑하며 소소하고 달콤한 기쁨을 발견하며 여행기로 써나간 시리즈가 나왔다. 바로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시리즈로도 읽힐 수 있지만, 콜렉션 형태로 각권 각기 다른 나라를 다루고 있다.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1]-잉카의 메아리 따라 스페인에서 페루로! 은 페루 편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수도 리마의 개성적인 여러 지역, 골목골목 숨겨진 매력과 박물관, 도시 속의 문화유산 등을 탐방한다.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1 [페루 편]

미리보기 링크

200여장의 사진으로 풀어쓴 에세이 풍 리마 여행 가이드 북

리마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탐방한 약 200여장의 사진들이 수록돼 있어, 꼭 남미를 가지 않는 사람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간접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조금 알려진 잉카 박물관, 기념관, 산 마르틴 광장, 유명한 피스코 사우어 바, 탄식의 다리 등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구까지 소개하고 있어, 나중에도 참조할 수 있는 소장 가치가 분명한 책이다.작가는 머리말에서도 언급했듯 금방금방 사라지고 바뀌어버리는 골목들의 모습, 상권 등의 소개나 가이드에 치중하기보단(물론 그런 정보들도 책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행서의 가치란 '좀 더 두고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읽고 싶은 책'이란 관점에서 기술했기 때문에 여행 에세이 성격도 짙게 뭍어 나오고 있다.   

스페인어 본국인 스페인을 경유하여 남미 스페인어권 나라를 탐방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 1] (페루 편)의 숨겨진 매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페루로 가기 전에 들른 스페인 마드리드와 핀토 지구에 관한 짧은 여행이 부록처럼 실린 점이다. 저자가 얘기했듯, 남미 스페인어권 나라를 방문할 때 노련한 여행가들은 경유지로 스페인을 먼저 들르곤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공항을 경유하여 페루로 가는 방법이 가장 가깝긴 하지만, 좀 더 여유를 두고 스페인을 경유하여 남미 스페인어권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좀 더 깊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이 책에 안내된 것처럼 스페인을 경유하는 방법은 어떨까. 

짧은 페루 리마 여행을 꿈꾸는 분이나 책을 통해 남미의 분위기를 좀더 현미경처럼 간접 관찰하고 싶은 분, 도시 속의 잉카 문명의 자취를 발견하고 싶은 분 또는 리마에서 현지인처럼 짧게 살아보고 싶은 분 등 이 책을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아무튼 여행을 떠나기 참 좋은 가을이 오고 있다. 남미는 열정의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겠다. 당신의 백팩을 감히 전혀 무겁게 하지 않는 책, 깃털보다 가벼운 eBook [백팩 하나로 버틴 남미 유랑기]를 폰이나 태블릿에 넣고 떠나 보자.

 

 

겨울 추천 따뜻한 감성, 어른 동화 [눈사람의 사랑] (한가을 글/사진) 

올겨울은 유난히 폭설이 자주 내렸어요. 눈사람들에게도 힘든 겨울이었나 봅니다.  한가을 작가의 [눈사람의 사랑]에는 "눈사람만의 생각과 눈사람만의 마을이 있다고 하니, 그들의 사정을 한번 살펴 봅니다.

주인공인 '나'는 아이 같은데, 눈이 많이 내린 날 그냥 두 눈사람을 만듭니다. 그리고 사랑을 입김으로 불어넣네요. 아이는 눈사람만의 생각과 눈사람만의 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정말 두 눈사람이 눈사람의 마을에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네요. (어쩌면 눈사람들의 생각 속 가상 세계 같기도 합니다.)

눈사람 마을에서 만난 라몬과 키리는 금세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두 눈사람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나타난다. 마초 같은 남자 디에고입니다. 그러나 디에고 뿐만 아니라 두 눈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다른 요소들이 연달아 발생해요. 마치 두 눈사람의 사랑을 시샘하듯.  그러나 현명한 여자 키리로 인해 두 눈사람은 한 줄기 희망을 찾습니다. 

혹독한 한겨울, 자신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은 두 눈사람만의 아름다운 사랑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글과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일러스트가 들어간 어른을 위한 감성동화입니다.

 

슬프면서도 웃기고, 아니러니컬 하면서도 감동적

[눈사람의 사랑]은 짧은 동화임에도 참 많은 감정을 담고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짧은 동화 안에 그렇게나 많은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지! 그건 아마 겨울이라는 혹독한 환경 속에 처한 눈사람들이 사랑을 이어가야 한다는 설정에서 나타나는 듯해요.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 동화는 짧지만 많은 인생살이를 표현하고 있는 듯해요. 바로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이죠. 특히 우리는 사랑을 할 때 자신이 최고의 사랑을 주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은 때로 상대방에게 나쁜 결과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안겨주기도 하죠. 눈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흐르네요.

사랑의 지혜를 전달

눈사람들만의 독특한 사랑법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배워야 할 이 시대의 사랑법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은 소유냐 존재인가 하는 이차원적 문제를 넘어 인생에서 사랑 그 자체의 참의미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니까요.

유머러스한 동화 (피식 웃게 만드는 유머로 힐링을 주는 동화)

그런데 이 동화는 이런 깊은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요. 화법으로 유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야기하는 방법의 기본이 유머란 말이에요. 인물 표현이나 삽화까지 웃깁니다. 그래서 지치고 무기력한 현대인들에게 유머 뿐만 아니라 가슴을 어루만지며 위안을 주는 따스한 겨울 감성 동화로 우리에게 기억됩니다. 

어린이/청소년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던 작가의 갑작스런 어른 동화?

한가을 작가는 지금껏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나 어린이 문학을 주로 써왔는데, 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게 되었을까. 과거 작가의 작품을 기억하는 어린이 독자들이 모두 커버렸기 때문에, 그 어른이 되어버린 팬들을 위해 쓰게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폭설이 내린 이번 겨울 작가 자신의 동심을 만나서일 수도 이런 장르를 시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사람을 직접 만든 듯하니까요. 

디에고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

작가가 제 3의 인물, 이 작품에서는 언급만 될 뿐 직접 출연하지 않았던 키리의 전남친 디에고란 인물은 마초 같은 나쁜 남자의 전형인데, 얼음처럼 차가운 성격임에도 기묘한 매력을 뿜고 있습니다. 자신은 집에 절대 두지도 않는 보일러를 다른 눈사람들의 집에 독점 설치해서 눈사람 마을에서 부유한 악당으로 자리잡고 있지요. 디에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예술 삽화로 시도한 독특한 동화

사람이 아닌 경우, 보통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사용하기 마련인데, [눈사람의 사랑]은 사진을 직접 동화 일러스트로 사용하고 있네요. 이런 형식의 파괴가 또한 우리의 시각에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녹을 수밖에 없는 눈사람의 운명은 우리의 인생의 유한함을 표현하는 듯한 안타까운 삽화도 직접 찍어 눈사람들의 생각 풍선 속에 표현했어요. 마치 눈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지낸 존재처럼 그들의 미래를 걱정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퍼니 스토리, 유머 동화로 기억되길 바라는 듯, 작가는 이들의 행복과 해피엔딩을 기원하고 있네요. 눈사람들은 어떤 겨울을 나며 사랑하게 되었을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 눈사람의 사랑] 바로보기

생명공학, 미생물학, 유전공학, 분자생물학 등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된 대형 재난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_소설 [호스텔러(hosteler) : 시체들의 사랑] 리뷰

어느 밤 스산한 비가 그친 후 도시 상공에 거대한 검은 핏빛 보름달이 뜨고, 하수도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생명체들이 뛰쳐나와 도시의 한 블록을 점령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독특한 성정과 행동양식을 지닌 낯선 이웃들로 변해간다...

이 생명체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으며, 목적은 무엇인가!? 

고립된 블록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탈출하기 위해선 이 미스터리를 풀지 않으면 안 됨을 뒤늦게야 깨닫는 생존자들. 함께 고립된 미생물학과 대학생 윤아와 휴가병 승우는 각각 자신의 전공과 전투 능력을 쥐어짜 급조된 오합지졸 자경단들과 함께 이 블록의 작전 참모와 행동대장으로 변신한다.

소설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전3권

[호스텔러(hosteler) : 시체들의 사랑]은 3부 3권으로 구성돼 있다. 처음에는 그저 이 블록의 한 오피스텔 사소한 화장실 변기들에서 출렁거림이나 변기 속에서 이상한 파닥거림, 하수관에서 나는 정체 모를 깊은 웅성거림 등이 관리사무소에 접수된다. 하지만 이런 조짐을 무시하는 관리실과 공무원들. 이 오피스텔의 마 경비는 한밤중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가 난다는 한 여대생의 민원을 다시 접수받고 직접 그녀의 화장실로 들어가 보는데...

이처럼 수상한 화장실에서 시작된 사소한 사건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걷잡을 수 없는 소요와 사태로 발전하는데... 오피스텔 주인공들은 듣도 보도 못한 존재와 폐쇄공포에 시달린다. 더욱이 우리가 늘 생활하는 주거 공간에 간과해 온 공포가 도사리고 있음이 더욱 충격적이다. 소설은 히치콕의 영화 <새>나 <슬리더>(2006) 류의 영화가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호스텔러]는 자비 없고 예측 못 할 낯선 생명체들의 등장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들과 인간의 랑데부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불편한 민낯과 적나라함,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재난의 목적은 무엇인지 등에 더 집중되고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

한 블록에서 도시 전체로 도미노처럼 퍼져나가는 공포의 진원을 막기 위해, 경찰이나 전경, 소방대원 등 모든 공권력이 투입되지만, 정작 이 블록을 구원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오합지졸 시민들이다. 미생물학과에 다니는 윤아, 군에서 휴가 나왔다 운 나쁘게 갇혀 버린 승우, 퇴역 해병 마 경비 등이다. 생명체와 하나가 집단들은 특이한 무리 습관과 양상을 보이며, 역대급 기상천외한 능력을 갖게 된다.

무협과 스릴러와 공포가 공존하며, 아마추어인 여대생이 자신의 미생물학 전공을 바탕으로 행동대장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해결하려는 집념과 의지는 생존에 대한 강한 열망과 우리의 총체적 생의 의지와 다름이 아니다. horror, fantastic, action, thriller 이러한 장르에 흥미를 지닌 독자라면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상적 장면이 전개돼 있다. 아니 그 이상이다.

이 소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은 몇몇 과도한 상상만 제외하면 충분히 과학적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공동시설이나 주거시설, 대도시에서는 소설 [호스텔러]에서와 같은 환경만 작위적으로 조성된다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태가 도사리고 있다. 미생물들 중에는 불사의 미생물들이 있지 않는가. 이들의 특성을 밝혀내는 것이 미생물학도 윤아의 몫이다.

이런 추리적 구조에 환상 문학, SF, 미스터리, 병맛 장르까지 입혀져 거의 모든 장르의 혼합체이자 결정체인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맛을 지닌 ‘비빔밥’이 탄생한 듯하다. 이렇게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은 2023년 출간된 모든 한국 미스터리 판타지 가운데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문제작 중 하나가 되어 버린다.

호불호가 많이 엇갈릴 것 같다. B급 병맛 소설이거나 고도로 정밀하게 설계된 장편 미스터리 판타지 문학이거나. 하지만 소재 외 B급 호러판타지 미스터리로 그치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민낯스럽고 적나라한 소재들은 대단원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필연적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가 일부러 병맛인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겠는가. [호스텔러]는 3권까지 끝까지 감상해야 진가가 나타난다. 일단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그런 선입견은 사라지고 독자는 이내 개성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낀다.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1 | 차우모완 | 엔블록 - 교보ebook (kyobobook.co.kr)

 

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1 | 차우모완 | 엔블록- 교보ebook

블랙 블러드 풀문이 뜬 밤, 빠르고 긴박한 사건과 신 중심 전개는 치밀하게 짜여진 심야 미스터리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처럼 금방 매료된다. 매우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미스터리 환상문학.,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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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포털 북큐브 (bookcube.com)

 

[북큐브]호스텔러 : 시체들의 사랑 |

어느 밤 스산한 비가 그친 후 도시 상공에 거대한 검은 핏빛 보름달이 뜨고, 하수도로부터 듣도 보도 못한 생명체들이 뛰쳐나와 한 블록을 점령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독특한 성정과 행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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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급 신축 스마트 오피스텔 핏빛 미스터리

영생 오피스텔 

 

연재소설 완간 [영생 오피스텔], 차우모완 지음

밤이 깊어갈수록 더해가는 공포! 입주민들을 하나둘씩 데려가는 미지의 실체를 밝혀내야 한다. 

 

소설 ≪영생 오피스텔≫은 모처럼 휴가 나온 해병 성일병이 대학가 오피스텔에 하룻밤 머물다 겪은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밤에 대한 난감하고 처절한 싸움과 공포의 기록이다. 또한 현역 해병이 퇴역 해병과 우연히 만나 위험에 처한 300세대 오피스텔을 구한다는 영웅 무협판타지이기도 하다. 밝은 이야기가 아니라 다크한 도시 분위기를 지닌 호러판타지에 가깝긴 하지만.

그러나 작가 특유의 해학적 묘사와 개성적인 인물들의 거침없는 썰은 언어적 재미까지 선사한다. 마 경비와 단발머리 의대생의 언어 배틀 속 표현들은 향후 유행할 그럴 듯한 신조어들이 이미 탄생한 듯한 느낌을 준다. 평범한 현역 해병과 퇴역 해병이 오피스텔 입주민들을 구하는 의인이 되는 이 이야기는 평온하고 일상적인 저녁으로부터 시작되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공포는 극대화되고 오피스텔에 존재하는 감을 잡을 수 없는 미지의 실체는 더욱 힘이 거세진다. 그렇지만 고스트물은 절대 아니다.   

입주민들을 공포와 비극으로 몰아넣는 정체를 밝혀야만 살아날 수 있는 불가해한 시스템에 관한 추리와 공상과학적 접근에 더 가깝다. 무적의 두 해병만으로는 부족하다. 두 해병과 조우한 6층 입주자 윤아가 중심인물이 되어 미스터리한 실체를 밝혀간다. 그녀는 미생물학과 전공이다.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하나둘씩 미스터리의 실체에 접근해 가는 과학적 태도를 견지한다.  

 

우연히 만난 두 해병과 미생물학과 여대생.  진원조차 모르는 괴기한 생명체들에 처참하게 희생당하는 시민들. 영혼이 강탈당한 신체들은 화기로도 다스릴 수 없는 무적이 되고... 도시는 완벽한 암흑에 싸여 버린 밤. 
평범한 세 시민 영웅이 고립된 채 무너져 가는 도시를 구하려 행동에 나섰났다.

국가마저 못 구하는 도시를, 전역, 예비역 두 해병과 아마추어 미생물학도가 펼치는 기절초풍 황당무계한 시민 작전!



"빨래를 짜듯 심장을 조이는 역대급 공포와 
판타지호러 역사상 가장 기괴하고 잔인한 녀석들이 탄생됐다."

"앞으로 그 어느 작가도 시도하지 않을 가장 불편하고 실험적인 작품.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상상이지만, 아무도 쓰지는 않았다. 
완성도는 차치하고, 작가의 무모한 용기에 찬사를 보낼 뿐이다. 단 하룻밤 사이의 사건인데, 이렇게 긴 이야기가 탄생하다니. 이건 꼭 칭찬만이 아니다. 그저 놀랍고 혼란스럽고 그러나 판타스틱하다."

_먼저 읽고 평한 소수 장르 마니아들

|키워드
#미스터리#추리 #공포 #미생물학 #생명공학 #유전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생존물 #호러판타지 #탈출 #시스템 #시민영웅 
#무적의군인 #해병 #대학생 #예비역

→[영생 오피스텔]을 웹소설로 먼저 읽을 수 있는 서점:

네이버시리즈북큐브연재관톡소다 ★ 원스토어  등 대부분 주요 웹소설 연재 서점에서 완결되었습니다. 

못생겨도 괜찮아요, 피만 일등급이면, 이성 구함!

 

[순결한 피]는 2022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스릴러 소설이다. 배우자 이성을 고르는 기준이 현재와는 전혀 딴판인 세상을 유머러스한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그러나 앞으로 일 년 뒤에는 정말 소설 속에서처럼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바뀌는 세계가 닥치지 않을까, 상상으로만 끝나지 않은 상당히 예언적인 작품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결혼 전제로 건강하고 잘생긴 남자 찾는다는 24살 여자 프로필을 발견한 노백. 너무 예쁘고 잘 나가는 강남 부유층 엘리트 여자라서 망설인다. 루저 & ‘아싸’여서 여자 사귀기에 자신 없던 노백은 여자가 원하는 조건을 (잘생긴 것만 빼고) 자신이 모두 충족하고 있어 문자를 넣어 본다. 예쁘고 세련된 특A급 여자와 떨리는 첫 데이트. 그녀는 노백에게 몇 가지 질문하고, 그는 솔까 사실만 말한다. 27세 백수이며... 어쩌고 저쩌고. 그러자 여자는 결혼까지 전제한 연애를 바로 제안하는데... 뭣 때문에 여자는 레알 비호감 남이라 여겼던 자신에게 깊이 반한 걸까?? 상류층 초특급 미녀와 처음 만나 모험적인 하룻밤을 보내며 노백은 충격적 진실을 마주한다. 

 

2022년 배경 로맨틱 모험 공포소설 [순결한 피]는 처음 만난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단 하룻밤이 배경이다.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함께 도망가고 도망가도 매번 무언가에 쫓기게 되는 상황, 두 사람이 마주하면서 자라는 공포, 그러나 그만큼 커지는 연대감과 애정은 한 편의 1회분 스릴러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가게로 들어가면 못 할 거 같아.”
“뭐 말입니까?”
“요즘 오빠처럼 순수한 남자 너무 만나기 힘들거든. 키스 말야.”
“키스?”
“나 하기 전에 사탕 먹어도 돼?”
“아, 알았어.”
노백은 손을 떨며 다, 담배를 찾았다. 그녀는 무슨 사탕을 살살, 귀엽게 빨며 살인 미소를 날리며 그를 쳐다봤다.
안미가 노백의 뺨을 두 손으로 잡고 먼저 입술을 덮쳐 왔다.
미끈거리는 따뜻하고 향긋한 사탕을 입술로 깨문 느낌? 
노백의 수준에선 표현이 어려웠다. 
안미의 입술은 너무나 달콤하고 황홀했다.
이렇게 예쁜 여자의 키스를 받으니까 정신이 희미해지고 온몸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리는 듯했다.
안미가 치아로 노백의 혀까지 잘근 깨무는 것이었다. 
그리고 달콤한 설하정처럼, 진짜 사탕 하나를 그녀의 혀로 노백의 혀 ‘밑’으로 건네주는 것이었다.

 

순결한 피(The Perfect Blood)

미리보기는 여기서 해보세요.(카카오페이지)

형수의 비밀한 매력에 빠져 버린 시동생

건우는 형수와 기차로 함께 출근하면서부터 그녀가 여자로 다가온다. 그리고 정이 들어 버린다. 약혼녀와 결혼식을 앞둔 건우는 형수로 인해 일대 혼란을 느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 깊이 빠져들고 만다. 마침내 두 남녀의 사랑은 충격적 상황과 마주한다. 이들 사랑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로맨스 [형수로부터 탈출]

 

시동생 건우가 이미 다른 여자와 약혼한 사이임에도 형수를 거부할 수 없었던 이유는 뭘까? 형수는 과연 어떤 마력이 있기 때문에 이 남자가 형수로부터 탈출하지 못하는 것일까? 불나방처럼 뛰어들다 형수에게 달아날 수 없는 이 남자의 운명과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하드코어 계열 로맨스이지만 블랙코미디와 유머로 소재를 누그러뜨린다. 사돈끼리 야릇한 관계나 배덕물, 불륜 이러한 키워드에 취향이 있다면 저격인 작품. 

형수와 시동생 사이에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남으로 불가능한 성인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때론 현실은 이야기보다 더 판타스틱하지 않던가? 그래서 작가는 마치 이 이야기가 실제로 주워 들은 이야기인 것처럼, 어쩌면 사실인 이야기를 소재로 쓴 것처럼 작가의 말을 쓰고 있다.

“도롄님, 나 좋아하지?”
세상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형수가 눈을 반짝 뜨며 묻는 것이었습니다.
“네. 무슨 말이세요?”
“내가 조금 전 머리를 기댔을 때야. 내 몸은 못 속여. 내게 뭔가 느꼈죠?”
“네?”
느끼다니, 교양 쩌는 형수님에게서 아침부터 이게 무슨 소리랍니까.
“우리 솔직해지자~”
“어떻게요?”
“이렇게.”
형수가 제 목에 두른 팔을 더 세게 끌어당기는 것이었습니다.
“흐흠.”
형수의 입술 사이에서 뜨거운 입김이 전해집니다.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거의 맞닿아 있었습니다.
미쳐버리겠습니다.
나는 형수의 이런 유혹을 기다렸던 것일까요.
나는 나쁜 놈입니다. 약혼한 몸인데.

-형수로부터 탈출, 본문 일부 편집

https://bit.ly/2YPi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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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도 짧고 집안도 평범하기 그지 없는 효민은 대기업 식당에서 영양사로 일하고 있다. 직원 공용 식당에 점심을 먹으로 오는 회사 남자가 친해지고 약혼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약혼자가 바로 자신이 일하는 대기업 대표이사였다.  하지만 재벌가 새댁이 된 효민의 신데렐라 같은 일상은 얼마 이어가지 못하는데...  

남편은 보기와 다르게 개망나니 같은 사내였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최악의 남편. 효민에게 그때 다가온 평범한 연하남에게 그녀는 마음을 열어주고 만다. 연하남과 그녀는 자신들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남편을 죽이는 완전 범죄를 꾸민다. 그러나 두 연인의 의도를 시아버지가 그만 알아차리고 마는데...  

시아버지는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바탕으로 며느리에게 유리한 입지에 놓이게 된다. 시아버지는 그러나 그녀의 편이 되고 마는데... 그녀가 시아버지에게 어떤 유혹의 요술을 부린 걸까. 아니면 운명일까. 

시아버지와 며느리, 아들(남편)의 이후 관계가 궁금해지는 가족 막장 드라마 같은 로맨스. 하지만 막장과 불륜, 배덕 등을 소재로 하면서도 결코 만만치 않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일일 막장드라마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사랑과 전쟁, <어떻게 이런 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나 볼 수 있는 불륜 배덕 로맨스 하나가 완성된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배덕의 끝판왕을 찍어버린다.   

 

로맨스소설 [위기의 새댁] 

 

시아버지와 며느리 그들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리고 말았다. 이제 한 배를 타고만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기본으로 깔며 아들과 아버지, 며느리 세 인물의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막장 로맨스를 질주한다.      

자신을 안고 있는 시아버지가 그이라면 좋으련만. 지금 그이와 이렇게 이 방에 있어야 하는데.
시아버지가 그녀를 더욱 꼭 껴안으며 대답했다.
“적어도 오늘 그 청년이 그곳에 작업 일정이 없었다는 것만은 알고 있지. 그는 너 때문에 그곳에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덫으로 내 아들을 유인한 거야.”
아, 시아버지는 다 알고 있구나. 그녀의 운명은 이제 이 남자에게 맡겨지고 말았다. 시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그녀는 지옥의 심판을 받게 되리라. 시아버지는 이제 그녀를 자신의 의사대로 갖고 놀 수가 있다.
“아... 아닐 거예요.”
“네 정부는 자신이 놓은 덫에 자신이 떨어져 버린 거야. 하지만 넌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던 덫에 걸려들고 말았어.”
“무슨 말이세요? 아, 아버님.”
“너와 나는 이렇게 채워져 버릴 운명이었어. 우린 이제 한 몸이나 다름없다. 한배를 탄 거나 다름없단다.”
시아버지가 그녀를 더욱 꼭 껴안았다. 그녀는 시아버지에게서 달아날 수가 없었다. 시아버지의 품에 자신을 내맡길 수밖에 없었다. 거부하였다간 어떤 운명이 또 그녀를 박살 낼지 모른다.
“한 배라니요?”


미리보기 링크 bit.ly/37X5F3P

 

 

위기의 새댁: The Desperate Daughter-in-law, 저자: 유정선 - Google Play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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