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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껌소설(장르)

네 여자 짝사랑 해결책 하드백합 추천 [GL]신입 하숙생

by jeroni 2021. 1. 22.

각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네 여자 짝사랑 해법 찾기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고 제삼자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 제삼자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네 번째 누군가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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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처럼 사랑의 화살표가 그어진다면 이 네 여자들의 관계는 얼마나 꼬여버리고 소모적일까. 소미네 하숙집은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은 시대에 밀려 하숙집이 퇴물이 되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소미네 하숙집은 나름 인기가 좋다. 어느 날 소미네 하숙집에 신입 하숙생 '린'이 들어온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직진녀, 절륜녀인 린을 보고 하숙집 딸 소미는 첫날부터 사랑에 빠져 버린다. 몹시 두껍고 빽빽한 어려운 책까지 옥상에서 읽어내는 뇌섹녀 스타일인 걸 알고 소미는 더 애만 태운다. 하지만 하숙집에 외골수 선아도 린을 좋아하기 시작한다. 

린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져 버린 소미와 선아. 하지만 린은 정작 이 둘에게 아무 관심도 없고, 하숙생 선배인 벼리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하지만 벼리는 린에게 관심이 없고 얼마 전에 헤어진 여친을 그리워할 뿐이다. 아무리 고백해도 이렇게 사랑의 화살표가 일방통행이기만 하숙집. 그러던 어느 날 소미는 린이 벼리를 변태 같은 이상한 방법으로 유혹하는 걸 발견하는데...   

 

학원물 하드백합 GL [신입 하숙생] 채리 지음

백합 [신입 하숙생]은 짧으면서도 콕콕 박히고 기억에 달라붙어 오래 남는 장면들이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실타래를 푸는 방법과 네 여자가 나누는 사랑 방법 때문이다. 그 사랑법은 꼭 자신들의 사랑의 화살표 방향과 닮아 있으면서도 교감을 꾀한다.  

“저 언니 조 좋... 좋아한다고, 그래서 얼굴이 빨간 거라고요.”
“그랬구나. 미안. 하지만 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걸.” 린이 대답했다. 분명 벼리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벼리 언니 말이죠?”
“어떻게 알았어?”
“그 사람은 언니한테 관심도 없는데 말이에요?”
“상관없어. 내 감정이 중요하니까.”
“하지만 벼리 언니는...”
“벼리가 왜?”
“변태라구요.”
“호호. 딱 내 취향인데. 하하.”
이렇게 말하며 린은 옥상에서 계단으로 내려가 버렸다.
“아이 씨. 괜히 고백했잖아. 하필 이런 타이밍에.”
소미는 가득한 빨래만 들고 우뚝 서서 파란 겨울 하늘만 원망스럽게 쳐다봤다.

_[GL]신입 하숙생 인용

bit.ly/3bYxGeb

*본 도서는 청소년미만구독불가 전자책입니다. 지금까지 성인 하드백합 신간 [GL]신입 하숙생, 리뷰였습니다. 짧은 작품이라 스포일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 ㅠㅠ. 더 자세한 내용은 전자책 서점들에거 직접 미리보기 해보세요. 

 

알라딘: 검색결과 '신입 하숙생'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