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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미걸5

한국판 다빈치코드, 추리소설 『한글 창제원리 미스터리』 대회 전까지 한글 창제원리를 밝혀야 한다! -『한글 창제원리 미스터리』 리뷰 한글의 우수성 한글이 우수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글자, 소리 나는 모든 것을 글로 적을 수 있는 글자가 한글이다. 그 우수성을 증명하듯 한글을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의 한 민족에게 수출했다는 뉴스도 익히 알려진 바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글자라는 것은 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아직까지 어떻게 한글이 만들어졌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마치 진화론의 missing rink처럼 한글은 세종 어느 날 완벽하게 만들어진 글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궁금증을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도 있었다. 다. 그런 한글 창제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한글에 미친 언어학자 이야기다. 추리사건은 누군가가 다.. 2017. 4. 7.
정체불명 미생물체 습득 소설, 『회귀』 고여 있는 일상 -『회귀』 리뷰 반복적인 하루하루 학생은 일어나서 학교를 가고 집에 와서 자고 다시 학교를 간다. 직장인은 일어나서 직장을 가고 집에 와서 자고 다시 직장을 간다. 계절이 변하고 시간이 흐를 뿐, 변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때로는 친구들과 술 약속을 잡기도 하고 여행을 떠나보기도 한다. 약간의 변화를 주는 건 다시 일상을 충실히 보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모든 것이 무기력해져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도, 그럴 여력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도 있다. 소설 속 주인공도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 말처럼 결국 뱃사람이 되어 나고 자란 마을에서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와 결혼하여 어느 새 젊을 적 패기도 사라지고 순응하는 삶에 안주하고 있었다. 그런대로.. 2017. 4. 5.
폐가 미스터리 잊혀진 기억 추리 소설 『검은 집』 그 집에 무언가가 있어 -『검은 집』리뷰 담력시험과 폐가 어릴 적에는 참 해괴한 공포 이야기가 많았다. 빨간 마스크나, 홍콩 할머니, 운동장에 책 보는 소녀동상 같은. 그리고 폐가, 사람이 없는 빈 집은 을씨년스럽다. 거기다 꼭 무슨 사건이 나서 저 집이 비어있는 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해 버린다. 동네 아이들은 자존심 싸움 마냥 담력시험을 할 때면 그런 장소를 골라 혼자서 무언가를 가져오거나 놓고 오는 걸 내기한다. 무서운 상상을 하기 딱 좋은 장소, 그런 폐가가 주인공네 집 호수 건너편에 존재하고 있다. 가야하지 말아야 할 곳, 금기 공포영화의 도입 부분에서 본인이 가장 많이 소리치는 장면이 있다. 가야하지 말아야 할 장소에 가는 것, 열지 말아야 할 것을 열려고 할 때, 묻지 말아야 할 것을 물을 때... 2017. 4. 4.
범죄와 유전, 심장을 모으는 연쇄살인마 『심장』 살인자의 아들은 살인자로 살아야하는 운명일까 -『심장』리뷰 연쇄살인범의 아들 『7년의 밤』은 살인자의 아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자신에게는 다정했던 아버지가 한 마을을 수목시킨 희대의 범죄자가 된 것이다. 실제 범죄가 일어나면 당연히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의 고통은 매우 클 것이다. 그리고 그 범죄자의 가족들 또한 언론이나 주변의 시선에 의해 상처받을 것이다. 또 다른 피해자이지만 그들의 생활에 사람들이 호의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주인공의 아버지는 연쇄살인범이었다. 그것도 죽인 사람의 심장을 수집하는 기벽을 가진 싸이코패스.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 이미 아버지에게 살해당했고, 냉장고에는 아버지가 모은 심장이 들어있는 생활을 보냈다. 그는 문제없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도덕적 의식과 ..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