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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5

조선 괴담, 지역마다 달라 섬이라는 특수성이 낳은 한국 공포 전설-울릉도 고내기 각시 우리나라에 내려오는 전설 중에는 무서운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맥락은 비슷하지만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전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지금처럼 통신과 교류가 발달하지 않아 섬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육지와는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바로 고내기 각시가 그렇습니다. 고내기 각시는 울릉도에 내려오는 구전 공포 민담인데 (바로가기 링크) 은 울릉도에 내려오는 공포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각색된 이야기입니다. [묘담-고내기 각시 각색판 줄거리]깜깜한 한밤중 국도를 타고 빗길 여행을 가던 가족, 앞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로 인해 가족의 차는 전복되고 만다. 아내 서연을 잃었지만 성수는 어린 아들 재민과 함께 살던 어느 날, 아빠와 나이 .. 2015. 5. 19.
좀비인간 최면술 공포 판타지 최면 유도와 기억조작술로 좀비 인간들을 조작하는 공포 판타지 [고깃덩이] 현우는 태환의 대저택에서 얹혀 살고 있다. 두 사람은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태환은 서연이라는 여자를 데려오고 서연은 아름답지만 왠지 보통 사람 같지 않다.태환은 밤마다 서연이 잠 든 방에 가서 수상한 짓을 하고, 현우는 자는 척을 하다가 자고 있는 서연에게 태환이 하는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겁을 먹는다. 그리고 현우는 친구 태환이 보통 친구가 아니라, 밤마다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깊고 깊은 지하실에 이상한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여겨 그가 없는 사이 어마어마하게 깊은 지하실 계단을 한없이 내려간다... 미스터리와 호러,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판타지성이 적절하게 혼합된 무더운 초여름에 읽지 좋은 공포.. 2015. 5. 2.
에로틱스릴러 묘귀 공포소설, 녹랑과 홍랑 신기하고 묘한 세계 공포 괴담, 묘담 시리즈.일본 바케네코 편에 이어 이제 이 나왔다.이번엔 중국 괴담 소재이다.방콕 은둔형 히키코모리 남자가 채팅을 통해 20대 직장인 여성을 알게 되고 짧은 교제를 하다 벌어지는 희한한 일이 소제이다. 스릴러와 에로물이 가세한 호러 미스터리. 퇴마사처럼 묘귀를 쫓는 이도 등장하고 그를 피해 도망다니는 묘귀까지... 호러판타지의 분위기가 충만하다. 이 시리즈는 장르문학적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음은 또 어느 나라 괴담이 나올지 기대가 든다. 언제 나오는 거징? (네이버북스 묘담: 녹랑과 홍랑 편 링크) 2015. 3. 24.
폐쇄공간 생존경쟁 공포소설-흑광(黑光)-판타지호러 신간 리뷰 잔혹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생존 공포소설 : 흑광 黑光 강우는 여느 아침과는 다른 이른 아침을 만난다. 자신의 공원에 앉아 있고 아직은 별들마저 남아 있다. 숙취의 아침이지만 어젯밤 회식이 끝나고 2차로 노래방을 가고난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은 낯선 광장이 있는 작은 도시의 원형 광장에 있는 거 같고, 광장의 한가운데는 아래 그림처럼 두 줄기 검은 빛을 뿜는 검은 탑이 솓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고 사람들의 목에는 하나 같이 한자리 수 숫자가 쓰여 있다.탑은 벽에 메시지를 수시로 바꾸며 명령한다. 도시를 나가는 유일한 방법. 11번 또는 12번 중 하나를 죽일 것. 사람들은 누군가의 장난이나 몰래카메라인 줄 알고 도시의 끝으로 가지만 도시는 높은 검은 벽으로 막혀 있다... 201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