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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새 책 읽기

애인 배신, 계략녀의 통쾌한 복수 로맨스『빨강 방의 여인』#GL #나쁜여자

by jeroni 2020. 7. 1.

백합로맨스 GL 『빨강 방의 여인』 진라나 지음

 

사랑한다며 모든 것을 약속한 스물 둘 그녀. 그러나 단물 다 빨아먹고 유명세와 더불어 자신의 레벨에 맞지 않는다며 사랑하던 그녀를 떠났다! 

죽고 못 살던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할 경우 보통 대부분 연인들은 배신, 증오, 질투, 그리고 상실감, 나중엔 무관심으로 끝나지 않나요? 하지만 여기 매우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개버리듯 버린 옛애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여자가 있네요. 

자신만의 논리로 옛 애인에게 독특한 복수를 계략한 그녀는 사차원일까, 사이코일까. 처음에는 나쁜 여자, 계략녀임이 분명한 그녀에게 책을 읽어나가면서 독자들은 일말의 공감을 하게 되는데요. 사랑의 배신을 당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복수 방법 같네요. 이 책에 나오는 복수 방법은 따라하시면 안 돼요.  

배신한 애인을 복수하는 나쁜 계략녀 로맨스 GL 『빨강 방의 여인』 리뷰였습니다.

“넌 어려서 사랑을 몰라. 사랑은 여러 가지 표현 방식이 있어. 가장 사랑하지 않는 게 뭔지 알아?”
“몰라요.”
“그럼 이 언니가 가르쳐줄게, 그건 무관심이야... 그러나 나는 달라. 처음부터 끝까지 얘에게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왔다고. 절대적인!~ 그렇지? 응? 퍼펙트하고 언리미티드한~!”
내 옆의 언니는 서도혜가 언급되자 고개를 마구 흔들었고, 긴 식칼을 든 내 앞의 언니는 계속 자신의 논리를 펼쳤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가지는 것은 무관심보다 훨씬 양심적인 사랑의 표현 방법이라고! 알았어?! 내가 너를 못 가지면 아무도 못 가져!”
칼 든 언니는 제풀에 제가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오지 마!”

_빨강 방의 여인 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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