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레는 새 책 읽기

모쏠 서른 살 여자 모쏠 탈출기, 동네 남사친 사귀는 법 [망하는 로맨스를 쓰는 일곱 가지 방법]

by jeroni 2021. 2. 4.

 

망하는 로맨스를 쓰는 일곱 가지 방법/로맨스 소설

그녀의 사랑의 매직에 걸린 동네 남자들, 정작 그녀 자신은 모르다 

서른 살이 된 베스트셀러 로맨스 작가 소윤은 신작 로맨스를 쓰기 위해 오피스텔에 칩거하고 있다. 소윤은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어느 날부터 그녀는 자신이 로맨스 소설 속에서만 살고 있지 현실에서는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란 게 회의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동네 남자들이 하나둘씩 자신에게 연애를 걸어오고 실제 연애 전선에 파란 신호등이 켜지려는 것을 느낀다.

이 매직 같은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그녀는 의아해 하면서도, 자신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열정적으로 구애를 하는 남자대학생, 정형외과의, 기업 회장, 수수께끼 코트 남자 등 동네 남자들과 연애의 수순을 밟아간다. 

자신이 왜 서른 살 즈음에 갑자기 연애복이 터졌는가? 남자복이 터졌는가 그 원인을 더듬어 가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을 만나고 뜻밖의 우연으로 인한 해프닝 속 주인공 남자와 동네 남사친이 되어 조금씩 실제 연애의 감각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로맨틱 코미디 물 로맨스이다. 

♣인터파크 장르전체 주간베스트♣

망하는 로맨스를 쓰는 일곱 가지 방법 미리보기 링크 bit.ly/3cNT4mu

"반반이라뇨?”
“사실은 반은 당신을, 반은 녀석을 미행하고 있었어요.”
“어떤 녀석이요?”
“당신에게 눈독을 들이는 우리 오피스텔 이층 정형외과의 녀석이요. 그 녀석이 그날 아침 당신을 뒤따라 차를 천천히 몰고 있는 걸 발견했죠. 그리고 녀석을 따라갔어요.”
“왜 그 사람과 저를 미행했는데요?”
“그 녀석은 당신을 일부러 자빠뜨리고 흙탕물을 먹였거든요.”
“뭐라고요? 왜요?”
“아 이거 가슴이 탄다... 말하면 내가 이상한 놈이 되고, 말하지 않으려니 그대가 안타깝고. 아 가슴이......”
제3의 사나이는 가슴을 쥐어뜯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