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1 스타일과 슬랩스틱코미디와 진지함이 함께 하는 영화_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타일과 슬랩스틱코미디와 진지함이 함께 하는 영화_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평일에 둘이서 함께 본 영화. 오프닝부터 미술적인 감각이 돋보였다.오마주에 꼴라쥬 기법을 차용한 듯한 화면.미장센이 뛰어나달까.일부러 배경들을 종이로 그려 넣고인형극처럼 무대를 보여주고 나서실사로 들어가는 기술도 흥미로웠다.매우 익살스런 감독 같았다. 스토리에선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야기 속 이야기가 있고,나레이션이 있다. 나레이션 탓에 자친 극적 전개가 헐거워진 점도 단점이긴 하다.사건을 감정이입해서 겪는다는 느낌보다는죽 나열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가 긴장이 떨어지지만, 이렇게 살벌하고 낭만이 사라지고 천민 자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희망이 있고 꿈이 있고 낭만이 있고 무엇보다 시가 있다는 것이 큰 인상을 받게 했다. 시는 콘시어지.. 2014.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