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사랑1 악마와 인간의 운명을 거스른 사랑 <원 베터 데이>(One better day) 로맨스 (원 베터 데이) 12월 13일. 이 소설은 이 날을 주기적으로 반복시키며 이야기를 진행해 간다. 첫 번째 12월 13일은 명아가 죽어야 하는 날이다. 저승사자(또는 악마)인 재이는 그녀를 장부에서 발견하고 그녀를 데리러 온다. 하지만 그녀의 측은한 모습에 저승의 명운을 어기고 그녀를 살려준다. 그녀는 그날 죽으려고 했으나 재이는 아래처럼 말하며 힘을 실어준다. “자! 이거 먹고 힘내. 정말 맛있어.” 명아는 사탕을 건네받아 들었다. 재이는 다시 한 번 싱긋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명아는 그가 일어서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죽음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 그러다보면 길이 보이겠지. 이제 집으로 돌아가. 여긴 너무 위험하니까.” 재이는 그대로 그렇게 어둠 속으로.. 201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