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1 폐가 미스터리 잊혀진 기억 추리 소설 『검은 집』 그 집에 무언가가 있어 -『검은 집』리뷰 담력시험과 폐가 어릴 적에는 참 해괴한 공포 이야기가 많았다. 빨간 마스크나, 홍콩 할머니, 운동장에 책 보는 소녀동상 같은. 그리고 폐가, 사람이 없는 빈 집은 을씨년스럽다. 거기다 꼭 무슨 사건이 나서 저 집이 비어있는 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해 버린다. 동네 아이들은 자존심 싸움 마냥 담력시험을 할 때면 그런 장소를 골라 혼자서 무언가를 가져오거나 놓고 오는 걸 내기한다. 무서운 상상을 하기 딱 좋은 장소, 그런 폐가가 주인공네 집 호수 건너편에 존재하고 있다. 가야하지 말아야 할 곳, 금기 공포영화의 도입 부분에서 본인이 가장 많이 소리치는 장면이 있다. 가야하지 말아야 할 장소에 가는 것, 열지 말아야 할 것을 열려고 할 때, 묻지 말아야 할 것을 물을 때... 2017.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