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로맨스1 소심해도 괜찮아 <세린이와 코코>:남선배 내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는 피식피식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별다른 소재가 없이도 요즘 아이들의 일상을 지루하지 않게, 아기자기 하게 풀어내는 작가적 능력이 대단하다. 이렇듯 작가란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는 능력을 갖춘 이들이 아닐까. 여성들의 심리와 그들의 섬세한 세계를 이만큼 잘 아는 작가도 드물 것이다. 서동우, 세린이와 코코 (*참조=네이버북스) 는 방송반 모집 미니 콘서트를 위해 반에 들어온 철휘 선배를 보고 반한 소심 소녀 세린이가 사랑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과 일상을 다루고 있다.특히 남자 경험이 없는 세린에게 남자의 관심을 얻기 위한 조언을 해주는 언니의 묘사는 매우 탁월했다. 성격창조도 훌륭하다. 이 소설에서 평범하고 남자에게 어필을 할 줄 모르는 세린과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남자 경험.. 2013.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