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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0

도쿄 장기 여행, 게스트하우스에 여장 풀기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드디어 일본 땅을 밟았다. 와~~ 일본이다! 하고 하늘을 봤는데 웬걸 날씨가 너무 흐리다. 제발 비는 내리지 않기를... 일본의 전철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가던 중에 전철을 한 번 잘못 타서 역을 지나쳐버렸다. 얼른 내려 반대편으로 가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역무원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여기엔 엘리베이터가 없단다. 아쉬운 대로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했는데 올라가는 방향 뿐 내려가는 방향은 그냥 계단이었다. 할 수 없이 낑낑대며 그 큰 짐을 들고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야 했다. 내일 근육통으로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하며 힘들게 고탄다역에 도착하니 오 마이 갓. 이제는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린다. 정말이지 최악의 상황이다. 전철 잘못 탄 것은 순전히 내 책임이긴 해도 일본 도착 첫.. 2012. 9. 15.
필리핀 가볼 만한 곳 : 세부 Cebu, 판다논섬, 보홀 섬 등 소름끼치게 맑은 물빛이 황홀했다. 동해는 물이 차갑고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고, 또 파도가 강해 아기들을 데리고 놀려면 주의가 필요한데. 이곳은 파도도 별로 센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기를 동반한 가족도 여유롭게 놀 수 있었다. 보통 베이비시터도 요청하면 동행하기 때문에 어머니들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워터파크 파도 풀을 연상케 하는 물빛. 머물면서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스틴을 많이 먹었다. 두리안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도전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또한 노란 수박도 맛있는 과일 중에 하나인데, 못 먹고 돌아온 것이 슬프다. 보통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해파리나 성게를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 있다. 물이 맑아서 보통 다 보이지만. 미처 못 보고 성게를 밟는 경우가 있단다. 성게가 아파 봤자라고 생각.. 2012.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