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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킴이

급만성 위경련을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by jeroni 2014. 10. 28.

저는 얼마 전 주말에 배를 쮜어 짜는 듯한 복통에 시달렸어요.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약국에 가서 소화제와 알약으로 응급처방을 받았는데도 낫지 않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119를 불러 응급실까지 갔습니다. 다행히 큰 병은 아니고 스트레스성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위경련은 무시 못할 질환 같아요. 짧게 갈 때도 있지만 10분 정도 지속되다가 나은 것 같으면 다시 시작하고, 1시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신해철 씨도 처음엔 복통이 심해서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하는데, 급성 복통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하니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copyrightsⓒalimentation-groupesanguin]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상한 음식을 먹어도 생긴다고 하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상한 음식은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습관도 중요한 듯합니다. 냉장고를 너무 믿지 말고요. 


일반적인 위경련이나 만성적인 위경련이라면 평소에 다음과 같은 습관을 가지면 좋다고 합니다.


1. 배를 따뜻하게 한다.

2. 술과 흡연을 줄인다

3. 불규칙한 식사를 규칙적인 식사로 바꾼다. 

4.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한다. 정신적인 집중이나 예민한 작업을 할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주위엔 지인들로서 작가들이 좀 있는데 글을 쓰다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작가님들은 특히 너무 집중해서 글을 쓰거나 억지로 쥐어 짜면서 글을 쓰면 위가 쥐어 짜듯 위경련이 올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겠어요. ㅎㅎ

또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실연이나 연애에서 불화로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실연을 당해 심리적 상처가 크면 스트레스로 변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랑이 잘 되면 기분이 날아갈 듯한데ㅡ 잘 안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장시간 공복 상태를 피한다.

위산이 빈 속에 뿜어져 나오게 되면 궤양이나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일 때 공복이라면 더욱 심하지 않을까요?


6. 취침 전에 음식을 삼가야 한다,

는 것은 잘 알고 계시겠죠?

음식을 먹고 잠을 자면 위에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7. 음식을 먹고 바로 드러눕지 않는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입니다. 소화를 위해서 밥을 먹고 최소한 30분 내에는 눕지 않아야 하고, 2시간 후에 취침해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누워야 한다면 왼쪽으로 모로 누우세요. 위의 모양이 식도로부터 왼쪽으로 굽어져 있기에 왼쪽으로 누워야 자연스럽게 위의 모양을 따르며 음식이 위 안에 안정적으로 가라앉게 한다고 합니다.


8. 위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가 좋다는 것은 모두 아시죠. 특히 양배추는 쉽게 쪄서 쌈을 싸먹을 수도 있어서 평소에 자주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위경련엔 무엇보다 평소 습관을 바로잡고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기분 좋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듯합니다. 제 경우도 업무 스트레스가 위경련의 주범 같았거든요. 건강까지 잃어가며 일을 하기보단 일과 건강 모두 지키는 균형 있고 스마트한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