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많은 책들 사이, 보석 같은 책

시체를 뜯어먹는 혈시, 전설괴물, 요괴 등 복수, 윤회, 환생에 관한 한국 판타지

by jeroni 2013. 12. 4.

요괴들은 인간들 세상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감쪽같이 숨어 있다. 본래 모습은 다양한 전설의 괴물들로서 무섭고 흉측하다. 그들은 인간들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들의 존재를 보존하고 있다. 그들의 목적은 인간들을 자신과 같은 요괴들로 만들며 인간 세상을 파멸시키는 것이다. 요괴들은 좀처럼 죽지 않으며 그들을 인간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들은 다음 생에서 되살아나기도 한다. 

요괴 출신 스님인 적암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붉은 한쪽 눈을 가졌다. 그는 요괴였지만 불도를 닦아 선을 쌓고 인간이 되었다. 사찰에서 조용히 도를 닦는 그에게 인간들을 괴롭히는 요괴의 퇴치 의뢰가 자주 온다. 하는 수 없이 적암은 중생들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인간으로 변했다, 꼬리가 아홉 달린 구미호로 변했다 하는 아름답고 섹시한 여자 조은은 그와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이다.

두 남녀는 인간 세상에 숨은 요괴들을 찾아 그들의 환생의 사슬을 끊는다. 요괴와 복수, 윤회, 환생에 관한 동양적이며 환상적인 옴니버스식 판타지 호러 소설이다.


파옥초 작가: 요생(합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