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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들 사이, 보석 같은 책

은하계 마지막 사람: 최후의 인간(The Last Man in the Galaxy)

by jeroni 2013. 10. 30.

2006년에 완성된 한가을 작가의 최후의 인간(The Last Man in the Galaxy) 

근래 유행하는 SF의 외계 침공 영화 트렌드를 이미 오래 전부터 앞서서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

독자들이 읽으면 외계인들에 관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외계인에 대한 상상이 끝에 다다랐다는 뜻일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의 작가는 인간과 외계에 대한 상상의 끝을 이 책 <최후의 인간>에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내용은 아래처럼 전개되어요:   


26세기 말. 지구는 페난(Pennan)이라는 종족이 지배하고 있다. 인류는 모두 멸종했다. 지구상엔 몽땅이라는 인간 남자만이 생존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몽땅은 1급 멸종위기 보호동물로서 페난들에 의해 관리 보호되고 있다.

인류가 사라진 이후, 평화와 안녕의 세기를 보내오던 페난들은 원인 모를 지구 차원의 대테러를 조우한다. 메갈로폴리스 테러예방국은 테라(Terra)를 위협하는 재앙의 원인과 주동자를 찾기 위해 분주한다. 요원 덴 D. 강은 서울-파리 간 횡단특급의 참혹한 테러를 조사하던 중, 페난 계급에 불만을 품은 나노사피와 안드로이드 계층을 의심한다. 유력한 첩보가 들어오고, 덴의 팀은 출동하지만 참혹한 대규모 폭발을 막지 못한다. 국장은 어느 때부터인가 행성 지구를 향해 간헐적으로 떨어졌던 의문의 소형 외계 우주선들에 주목한다. 테러는 더욱 광범위하고 강도가 높아지는 한편, M51은하에 정체모를 거대한 외계의 도시 우주선이 포착된다. 폐허의 도시를 닮은 어마어마한 우주선은 점점 태양계로 진입하고,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