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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새 책 읽기

외모지상주의 거부, 재벌아들과 남장여자의 로맨틱달달 사랑『밤하늘의 별이 되어』로맨스소설

by jeroni 2016. 1. 28.

꽃미남 재벌집 아들과 미소년 남장녀의 로맨틱 달달 러브스토리

: 『밤하늘의 별이 되어』 로맨스 리뷰


재벌집 자제임에도 부모님의 사업이나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책을 읽고 문학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바로 현진그룹 막내아들 루다. 그날은 부모님이 점지해준 자기그릅 호텔에서 맞선녀와 만나는 자리. 그러나 루다는 맞선녀에겐 관심이 없고 호텔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소년에게 반해 버린다.

맞선녀를 홀로 내버려 두고 소년의 뒤를 쫓아간 루다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그 소년을 다시 마주치게 되고 합석을 하게 된다.

호텔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자유로운 옷차림으로 홀로 시집을 읽고 있는 미소년에게 끌려 다가가 어울리지 않게 수작을 거는 루다. 자비로 고급 와인까지 준비해 샛별과 함께 마시며 시 이야기를 하던 루다는 어이없게도 먼저 취해버린다. 샛별은 취한 그를 들쳐 메고 호텔 방으로 들어가는데...

다음날 여전히 자신을 남자 아이로 오해한 루다를 그냥 버려두고 홀로 집으로 돌아온 샛별. 호텔에서 만난 남자를 잊고 지내고 있는데 집으로 수상한 편지가 도착한다...

강여울 작가의『밤하늘의 별이 되어』는 이렇게 외모보단 영혼의 교감으로 시작하는 로맨스. 게이취향이 아님에도

서로의 취향이 비슷하고 영혼의 모습에 반해 남자를 사랑하게 된 루다. 하지만 그녀가 여자임을 알게 될 때는 어떤 기분일까. 

외모지상주의 시대에서 외모보단 영혼의 매력에 먼저 흠뻑 빠져버리는 이들의 사랑이 고무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혼의 사랑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육체적 교감도 이들에게는 영혼의 교감만큼이나 뜨겁다!


은은한 달빛을 뒤로 하고 숨이 멎을 듯 뇌쇄적인 눈빛을 한 루다는 어딘지 모르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고 있는데 루다의 입술이 천천히 샛별의 입술을 삼켜 들어갔다.

살짝살짝 아랫입술을 빨아들이던 루다의 촉촉한 입술이 샛별의 입술을 벌리고 혀를 감아들기 시작했다.

서로의 혀가 엉켜드는 것이 온몸의 솜털을 곤두세울 만큼 이렇게 자극적인 적은 없었다.

고요한 주위로 끈적이는 마찰음이 들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를 찰나 루다의 손이 샛별의 티셔츠 아래로 들어왔다.

미열이 있는 샛별의 따뜻한 몸에 루다의 시원한 손이 닿자 샛별은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렸다.

속옷위로 어루만지는 루다의 손길에 샛별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삼켜야 했다.

술기운 때문일까... 아랫도리로부터 뜨뜻한 기운이 번지는 것 같아 허리를 들썩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아주, 아주 부드럽고 섬세한 손길로 샛별의 옷을 벗겨나간 루다는 달빛에 비쳐 은은한 빛을 발하는 샛별의 동그란 가슴 위로 살포시 입술을 내렸다.

가슴에서 배로 그리고 여성의 은밀한 곳까지 차근차근 입술로 애무를 하던 루다는 바들바들 떨리는 것을 참고 있는 샛별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샛별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부끄러워서 떨리는 것인지 흥분을 참느라 떨리는 것인지 자기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루다는 그 상황에서도 어머님 말씀을 떠올리는 것인지 주저하고 있었다.

다시 샛별의 입술을 베어 무는 루다를 다리로 옭아맨 건 다름 아닌 샛별이었다.

샛별이 루다의 몸을 밀어 옆으로 눕힌 후 과감하게도 티셔츠를 벗기고 반바지까지 훌렁 내려버렸다.

무슨 용기가 난 건지 모르겠지만 달빛과 술에 취했으리라.

오늘이 가면 언제 다시 이런 날이 올지 모르므로....

루다가 홀랑 벗고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자 샛별은 루다가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루다의 온 몸에 키스를 했다.

성스러우리만치 정성들여 입을 맞추던 샛별은 루다의 발끝까지 입을 맞춘 후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

머뭇거리는 샛별을 들어 올려 자신의 아래에 눕힌 루다.

정말 괜찮겠냐는 말 한마디를 하고는 살며시 샛별의 다리 사이에 안착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뜨겁고 머리가 멍해질 만큼 좁은 샛별의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무언가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이 지나고 나자 루다는 샛별의 몸을 끌어안고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픈 것도 잠시. 루다의 움직임에 따라 구름위에 뜬 듯 정신이 아득해 지던 샛별은 부끄러움도 잊고 한껏 루다의 목에 매달리며 달뜬 숨결을 불어넣었다.

_『밤하늘의 별이 되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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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성인 로맨스 『밤하늘의 별이 되어』 

#현대로맨스 #남장여자 #재벌2세

재벌가 자제임에도 책만 읽고 살고 싶은 남자와 미소년 이미지를 가진 여인의 로맨틱 달달 러브스토리. 다수의 시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