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남과 계약연애 그후『참을 수 없는 너』로맨스

잘생기고 나쁜 재벌남과 계약연애, 

계약이 끝난 뒤에 사랑은 이뤄질까  

:로맨스 『참을 수 없는 너』 리뷰

명문대생인 여대생 현서. 하지만 나쁜 집안 형편이다. 새아버지는 사채빚에 시달려 가족을 괴롭히고 남동생마저 학업을 포기할 정도로 곤궁하다.

그녀는 삶이 고단하고 나날이 쫓기듯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 같은 곳에서 앉아 있는데 옆자리 남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루에 100만도 벌 수 있는 알바가 있다고 말하는 그들. 그들이 언급하는 곳은 최상위1% 정도만 출입이 가능한 최고급 술집. 룸살롱 같은 곳이다. 현서는 그곳에 취직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곳은 남자웨이터만 뽑는다.

현서는 하는 수 없이 성을 위장하기로 한다. 압박붕대로 사이즈가 제법인 풍만한 젖가슴을 감고 남자로 신분 위장하고 면접에 어려움없이 통과한다. 남자웨이터로 뽑혀 웨이터로서 손님들 시중을 들면서 크게 난관없이 빚을 갚을 돈을 모아간다. 자신을 따뜻하고 살갑게 대해주는 업계 선배이자 남자인 팀장 이준도 있어 그녀는 든든하다. 이준도 역시나 현서가 남자인 줄만 알고 있는데, 가끔 샤워를 같이 하자고 해서 곤란하다.

별 탈없이 알바하던 한 달째 되는 날. 

창신그룹 후계자이자 호텔 로젤린 이사인 류시안이라는 재벌에게 현서가 꽂혀 버리는데...

현서는 알바를 할 수 없을 만큼 일대 위기가 찾아온다. 류시안은 보내들인 최고의 탑걸들까지 모두 내쫓으면서 남장웨이터 모습을 하고 있는 조그만 현서에게만 왠지 관심을 보인다. 

남장인 그녀에게 술시중을 들게 하지만 현서는 

"웨이터는 손님을 직접 접대하지 않으며 더구나 자신은 '남자'인데 왜 자기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대답한다...

호남형이지만 바람기로 충만하고 돈이 많은 그만큼 비뚤어진 여성에 대한 소유욕과 지배욕을 가진 나쁜남자 류시안.

그리고 착하고 순박한 여대생 현서.

이 둘의 밀당과 긴장감이 끌고 가는 사랑 이야기『참을 수 없는 너』

이 외 주변인물들:

룸살롱 이준 팀장, 현서를 짝사랑하는 학교 선배까지 현서에게 휘말리며 이로써 사각관계 로맨스. '유나'라고 하는 대영그룹 여식까지 등장해 복수극을 준비하니 재벌가 로맨스 복수극 필도 조금 난다.

일일드라마 같은 대중적이면서도 친근한 소재를 극적인 스토리로 전개하는 펼쳐보이는 19세이상가 러브스토리. 투박하면서도 구성이 탄탄하다. 가볍게 그리고 조금은 자극적인 현대 로맨스에 관심 있는 분들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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