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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음

판타지가 로맨스를 만났을 때...

by jeroni 2013. 10. 28.

 저는 로맨스를 꽤 좋아해요. 물론  시나 소설 등 일반문학도 꽤 좋아하지만요. 근래에 읽은 로맨스 가운데 하나의 <나의 달콤한 사탕가게>가 기억이 납니다.   

  마법 같은 사탕가게가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면 뭔가가 이뤄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나 다를까, 거기 주인은 사람의 마음을 본다고 하네요. 점쟁이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우리의 감정을 여러가지 색깔로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녀가 나쁜 기운이나 예감 같은 것도 보는지는 모르지만, 손님의 기분과 감정, 행운을 위해 최고의 사탕을 추천해준다고 하네요. 그녀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빨주노초파남보 마음과 감정을 색깔로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주인도 사람의 마음을 보지 못하는 손님이 생겨요. 바로 어떤 남자 손님이지요. 이제껏 색깔이 없는 유일한 남자이지요. 그녀는 그에게 의문을 갖게 되고 색깔이 없는 남자에 대한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되죠...

   로맨스인데, 자세히 보면 이런 마법 같은 사탕가게에 관한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어서 좋았어요. 동화 같은 판타지와 로맨스가 만나 매우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삶의 이미지를 풍요롭게 해줘서 근래에 읽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어요.   

_네이버북카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jiyoung 님 "판타지가 로맨스를 만났을 때" (리뷰 펌글)


*리뷰 스크랩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