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피 좋아하세요?
이 말은 먼로의 공포소설 본문에 나오는 말이다.
<밤이 되면 그가 찾아온다>는
피를 먹는 인간의 탈을 쓴 야수와
맞딱뜨린 알바생의 공포의 하룻밤 이야기이다.
피시방에서 일하는 두진은
오늘이 그만 두는 날이고,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진상 손님들까지 기분 좋게 참아내고,
먼지라도 평소보다 더 깨끗이 닦아 내주곤 한다.
하지만 인계를 하려온 이상한 남자의 방문으로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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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이 반전스럽게 재미 있게 그려지고 있다.
글쎄 에로틱한 희생양이 나왔더라면 좀 더 그럴싸 하지 않았을까 하는데ㅎ
모텔 커플 희생양을 좀 더 적나라하게 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소재로
공포 스릴러 소설로서
색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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