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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책

[BL소설] 여성보다 더욱 섬세한 남자들의 사랑

by jeroni 2013. 2. 13.

BL 소설 가운데에서도 섬세하고 서정적이어서 인상이 남은 작품


15살 수빈은 어느 미술관에 걸린 한 그림에 각인이라도 된 것처럼 이끌리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그 그림이 같은 반 도진이가 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제대로 말조차 건네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미술시간에 각자 파트너의 얼굴을 그리게 되고, 우연찮게 수빈의 상대는 도진이가 된다. 그러자 수빈은 용기를 내어 도진에게 말을 건네기 위해 예전에 봤었던 그림 얘기를 해보지만, 도진이는 되레 불같이 화를 낸다.

그런 도진이가 처음엔 무서웠지만 수빈은 역으로 반항을 하게 되고, 도진이는 내기를 건다. 그 내기는 누가 이길까? 새로운 수빈의 모습에 도진이는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나중엔 친구가 된다. 하지만 도진이는 갑작스레 학교를 떠나고 수빈이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동창회에서 도진이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눈물이 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