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 남자는...(이반소설,동성소설,BL연애소설,성소수자 도서 최신간)리뷰
“원래 누군가를 품게 되면 마음이 이상해지지. 그러다 니도 모르는 새에 몸까지 이상해지는 거고. 이 새끼, 평생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 봐가지고 거시기가 어떻게 된 줄 알았더만······. 밤에 만나고 싶댄다, 으하하! 그래도 니가 뭘 좀 깨닫긴 깨달았구나. 거 봐라, 내가 뭐랬냐. 니는 딱 가시나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제? 어? 니는 그 면상도 잘 빠졌고, 어? 키도 멀대 같이 크기 때문에 여자들이 미친다 그랬잖아, 내가! 이거 이거, 이제 좀 정신이 드는 갑네. 좀 늦은 감이 있지만서도, 여튼 정신 차렸으니까 됐다 됐어······.” “헛소리 하지 마.” “알지. 니가 대한민국의 건장한 사내새끼인 건 내가 잘 알지. 인마, 내가 누구냐. 어? 내가 누구야! 내가 바로 니 놈의 불알친구 아니겠냐..
201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