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험도 없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상대방 남성의 의지에 의해 사랑에 빠져 버린 스무살 익수.
기억을 잃어버린 채 보수의 보살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익수는 기억을 되돌리려고 노력하지만
보수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익수가 기억을
찾아가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소유욕 BL소설 『사랑은 몸으로 결제하세요』(리디북스 알라딘 교보 등 전자책 서점)
사랑에 집착하는 아저씨 남자와 그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그의 사랑에 이미 길들여져버린
스무살 남자 사이의 사랑,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금은 귀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남자들간의 사랑이야기 같다.
“집에 얌전히 있으랬더니 못 참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단 말이지?”
“그치만 너무 심심해서…. 그리고 자극을 받는 것이 기억을 되찾는 데 좋은 거 아냐?”
“기억, 되찾지 않아도 돼. 오직 나의 기억으로 채워 넣고 싶으니까.”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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