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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3

예쁜 겨울 사진들, 겨울 사진에세이 [마음. 맑음] 겨울-인형 "버찌" 이걸 찍을 때 나는 너무 추웠다. 겨울에도 예쁜 옷을 입고 싶은 나의 욕망을 버찌가 대신해 주었다. 겨울의 선택권은 없다. 야상, 오리털 답은 늘 정해져 있다. 버찌의 사이즈가 사진을 찍기에는 딱이었다. 약 40cm정도 되었는데, 팔로 가리면 충분히 가려졌다. 인형 옷을 늘 만들어 입힐 수는 없었다. 만들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었으니까... 그래서 가능한 싼 것을 골라 샀는데, 그 과정에서 중고거래의 요령을 터득했다. 치킨집 주문전화도 힘들어 했던 내가. 난방공사의 굴뚝이 커다란 담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사람, 환우들의 겨울... 할머니 병원의 중정이다. 내가 공들여 만든 눈사람도 이렇게 멋지지는 않았다. 역시 눈사람을 멋지게 꾸미고 싶다면 어머니한테 혼날 각오가 필요한 것이다.. 2013. 11. 19.
소울너스 모바일 스킨.. 팬심 충만 자체 팬 아트...디자인 덕질 (아무나 퍼 가도 됨ㅋㅋ) 2013. 11. 17.
언니가 들려주는 여고생 리얼 성지식 고등학생 세린이. 그리고 친구 영미, 정연이.이 셋은 돈독한 사이이다.그러나 모두 연애를 시작하고, 남자를 알아간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 또는 청소년 소설인 서동우 작가의 는 무심코 흘러가는 일상을 의미 있게 포착하는 작가의 시선이 여성 작가처럼 섬세하다. 산전수전 남자 경험이 풍부한 세린의 언니가 남자 경험이 처음인 세린에게 멋진 코칭과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아래는 이성에 눈을 뜨고 남자친구가 생긴 여고생 동생에게 조언을 해주는 우스운 장면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들: 세린이와 코코, 서동우 지음 나는 얼굴이 더욱 붉게 타올랐다.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이 들어?” 말하고는 얼굴을 베개로 파묻었다. 가능하면 푹신한 베개가 내 귀까지 덮어주길 바랬다. 묻자마자 질.. 2013. 11. 12.
11월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힐링 음악들) 개인적으로 11월에 듣기 좋은 음악을 뽑아 보았다. 귀를 청소하는 듯 힐링이 되면서도, 가을을 그냥 보내긴 아까운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 만한 곡들 -제니스 이언티 앤 심퍼시(Tea and Sympathy) -조지 윈스턴 「디셈버(December)」의 모든 수록곡 -크랜베리스「Wake up and smell the Coffee」이것도 앨범 째로 듣는 게 어떨까. 201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