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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마음도 케어해주나요? 로맨스『소울 너스』 (로맨스 신간 리뷰) 요즘 "케어해 주잖아~!" 하는 개그맨의 문법에 틀린 말이 유행이다.그런데 몸이 아닌 상대방의 상처 입은 마음을 '케어'해 주는 간호사가 가능할까. 이런 황당한 설정에서부터 시작한다. 나이팅게일의 정신이 살아 있는 19세기 영국 상황을 팩션으로 도입하고 있는 로맨스 . 당시의 의학과 간호학 지식도 너무나 생생하고 놀랍다. 간호사로서 직업적 사명감과 환자에 대한 전문 지식 등,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전문직 로맨스라고도 볼 수 있다. 레이디아모르 출판 『소울 너스』(레인퓽 작가 글과 그림) 이야기는 의사가 없어 정식 병원은 아니지만, 환자들을 돌보는 건물인 호텔 듀에 어느 날, 이상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흔히 간호라 하면 몸과 환경을 돌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귀족 클로티어스라는 남.. 2013. 11. 15.
언니가 들려주는 여고생 리얼 성지식 고등학생 세린이. 그리고 친구 영미, 정연이.이 셋은 돈독한 사이이다.그러나 모두 연애를 시작하고, 남자를 알아간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 또는 청소년 소설인 서동우 작가의 는 무심코 흘러가는 일상을 의미 있게 포착하는 작가의 시선이 여성 작가처럼 섬세하다. 산전수전 남자 경험이 풍부한 세린의 언니가 남자 경험이 처음인 세린에게 멋진 코칭과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아래는 이성에 눈을 뜨고 남자친구가 생긴 여고생 동생에게 조언을 해주는 우스운 장면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들: 세린이와 코코, 서동우 지음 나는 얼굴이 더욱 붉게 타올랐다.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이 들어?” 말하고는 얼굴을 베개로 파묻었다. 가능하면 푹신한 베개가 내 귀까지 덮어주길 바랬다. 묻자마자 질.. 2013. 11. 12.
현대의 동화 같은 사랑 "12살 그녀의 비밀" 할리퀸 로맨스의 가장 낮은 수위의 라인에 속할 이 소설은 동화와 같은 로맨스이다.길이는 종이책 기준 약 250페이지 경장편이다.레이디아모르 시리즈는 그림이 4~5컷 본문에 들어가는 것이 원칙인 듯.시리즈001인 이 로맨스는 미녀와 야수를 뒤틀어놓은 것 같다.보통은 남자가 야수 역할을 하는데.이 소설은 여자가 야수의 역할을 하는 듯하다. 레이디아모르 라인의 제 1번째 책답게순수한 한 편의 동화 같은 사랑. 감동이 있는 로맨스, 힐링이 되는 로맨스라 여겨졌다. 레이이아모르 출간 (박현 지음) 2013. 11. 9.
"포이즌드 시티"_B급유머와 1급 미스터리의 이상한 만남 초우와 가연, 두 탐정은 파트너이다.탐정의 활동이 합법화된 동아시아연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여인들과 그녀들의 행방을 쫓는 이야기.정부나 기관, 경찰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초우와 가연, 두 탐정이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현재 이북과 앱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포이즌드 시즌 No.1의 스크린 샷. 포이즌드 시티 시즌 No.1 (Poisoned City)국내에서 제작한 시리즈물치곤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그림과 글 모두. 프로급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원래 작가의 블로그와 카페에서 연재된 소설이라고 한다.일명 "독팬티살인사건"이라는 우스운 제목을 달고 있었는데,@@오해나, 심의 또는 수준 고려를 위해 라는 시리즈 물에편입한 인상이 .. 2013.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