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인기를 쌓아가고 있는 파옥초 작가의 신간 <<연옥의 역사>>(History of Purgatory).
지옥, 연옥, 천국을 주제로 한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듯하지만, 배경은 현대이고, 등장인물들은 소시민들이다. 하기야 지옥이나 천국, 연옥이란 것이 먼 세상 일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에 있지 않은가. 지옥의 역사, 연옥의 역사, 천국의 역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셋 가운데 <연옥의 역사>가 가장 재미있었다. 시각에 따라선 19금일 수도 있겠으나, 눈치보지 않는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짝! 짝! 짝!
파옥초, 옴니퍼스 판타지 호러 3부작 <<연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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