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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여름추천 SF스릴러미스터리 영화① 이벤트 호라이즌

by jeroni 2015. 6. 14.

  1. 인류가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왕성 궤도에 보낸 이벤트 호라이즌 호가 갑자기 해왕성 궤도에서 신호가 사라져 버린다. 

  2. 수많은 구조선이 이벤트 호라이즌 호를 찾아 떠났지만 모두 귀환하지 못한다.

  3. 그로부터 7년 후 밀러(로런스 피시번 분)가 선장인 클락호가 다시 보내지고 마침내 해왕성 궤도에 우주 난기류를 타고 착륙한 끝에 이벤트 호라이즌 호를 발견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생명 신호마저 감지된다.

  4. 그러나 중력장은 이미 멈춰 있고 시체와 갖가지 쓰레기들로 둥둥 떠다니는 선체. 들어가 보니 중심에 저런 고기 가는 터널 같은 거대한 터널이 나오고 그곳은 바로 함께 떠난 위어 박사(샘 닐 분)가 설계한 중력장 생성 코어이다.   


  

  1. 밀러는 이 코어가 무엇인지 다그치고 비밀을 말하지 않으려던 위어 박사는 프록시마 차원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원의 문이라고 한다. 

  2. 그 7년 동안 이 우주선은 어디를 갔다 왔을까. 이상한 차원을 묻히고 돌아온 듯 우주선 내부에서는 기괴한 공포의 일들이 나타난다. 


  3. 그러나 에어리언 같은 우주 괴물이 나오는 영화로 알고 본다면 오산이다. 현재의 SF 공포 영화 트렌드는 우주 괴물보다는 인간 자체의 공포를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4.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문(2009). 카르고(2009)

  5. 차원 이동과 직접 연관 있는 또 다른 영화: 디아틀로프 패스 

  6. 함께 보면 좋은 소설: 가든 오브 갓 (파옥초 sf호러) 


  7. 이 소설은 이 영화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아진다. 이벤트 호라이즌 호가 갔다온 듯한 인간 지옥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후세계 영혼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느냐 마느냐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지만 말이다. 


  8.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고 배역도 잘 맡은 듯하다. 스크린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도 탄탄하다. 그러나 공포의 실체를 마주하고는 조금 맥이 빠지거나 황당하거나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1900년대 만들어진 영화치곤 기존의 에어이언 류와는 달라 발상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인터스텔라도 어느 정도 이 영화에 영향에서는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2차원 평면을 구기면서 차원을 통과하면 제로 거리가 된다는 설명하는 장면까지도 비슷하니 말이다. 우주 SF미스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B급 영화로 챙겨볼 만하다. 개인적 평점은 ★★★☆이다.  
  9.      


이벤트 호라이즌 한국 개봉 당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