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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12

살인자보단 피해자를 밝히는 세탁소집 배경 추리소설 <세탁소 집 딸> 미스터리 [세탁소 집 딸] 리뷰 누가 살인자인가보단 누가 피해자인가 밝혀내야 하는 특이한 추리소설보통 추리소설은 살인자가 누구인가를 밝히는 과정을 따른다. 그런데 이 소설은 읽다보면 피해자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이상한 형식을 따르고 있다. 초반부에 커다란 세탁통 안에서 발견되는 사체를 꿈으로 처리한 복선이 어떤 효과를 얻는지는 끝까지 읽어 봐야 알게 된다.세탁소를 배경으로 이처럼 긴박한 미스터리를 쓸 수 있는 작가도 많지 않나 싶은 소설이다. 정신지체아 같지만 비상한 세탁소 집 소녀, 미선이세탁소 집 딸 미진은 순한 모습에, 학업도 중도에 포기해 정신지체아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옷 색깔이나 상태 옷매무새만 보아도 옷 주인의 현재 심리나 상황, 그 사람이 하고.. 2015. 4. 17.
에로틱스릴러 묘귀 공포소설, 녹랑과 홍랑 신기하고 묘한 세계 공포 괴담, 묘담 시리즈.일본 바케네코 편에 이어 이제 이 나왔다.이번엔 중국 괴담 소재이다.방콕 은둔형 히키코모리 남자가 채팅을 통해 20대 직장인 여성을 알게 되고 짧은 교제를 하다 벌어지는 희한한 일이 소제이다. 스릴러와 에로물이 가세한 호러 미스터리. 퇴마사처럼 묘귀를 쫓는 이도 등장하고 그를 피해 도망다니는 묘귀까지... 호러판타지의 분위기가 충만하다. 이 시리즈는 장르문학적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음은 또 어느 나라 괴담이 나올지 기대가 든다. 언제 나오는 거징? (네이버북스 묘담: 녹랑과 홍랑 편 링크) 2015. 3. 24.
내일 뉴스를 보게 된 증권사 남자의 하루, 소설 <내일 뉴스>(추리공포소설 새책) 차우모완 미스터리 소설[내일 뉴스] 리뷰 30대 남자는 증권사 해외파트에 근무하고 있다. 그는 날마다 야근에 파김치가 돼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편의점에 들렀다가 내일의 증권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남자는 날짜를 확인해 본다. 뉴스는 오늘의 것이 아니라 내일의 것이다.그리고 남자는 집에 돌아오는 밤길에서 어떤 여성의 휴대폰을 줍게 된다. 그 안엔 자신에게 늘 골핏거리인 상사, 최부장이 좋아할 만한 야한 동영상이 들어 있다.남자는 최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휴대폰의 주인이 남친과 셀카로 찍은 듯한 그 동영상을 전송한다. 그리고 다음 날, 어젯밤 이상한 편의점에서 접한 뉴스처럼 증권이 변화한다...... 는 미스터리와 공포의 분위가 동시에 묻어나고 있는 짧지.. 2014. 7. 10.
"포이즌드 시티"_B급유머와 1급 미스터리의 이상한 만남 초우와 가연, 두 탐정은 파트너이다.탐정의 활동이 합법화된 동아시아연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여인들과 그녀들의 행방을 쫓는 이야기.정부나 기관, 경찰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초우와 가연, 두 탐정이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현재 이북과 앱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포이즌드 시즌 No.1의 스크린 샷. 포이즌드 시티 시즌 No.1 (Poisoned City)국내에서 제작한 시리즈물치곤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그림과 글 모두. 프로급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원래 작가의 블로그와 카페에서 연재된 소설이라고 한다.일명 "독팬티살인사건"이라는 우스운 제목을 달고 있었는데,@@오해나, 심의 또는 수준 고려를 위해 라는 시리즈 물에편입한 인상이 .. 2013.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