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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판타지의 매력에 취하당_ 판타지 <요생>. 파옥초 작가편 프로그레시브 퓨전 동양 요괴 판타지인 요생은, 본편과 외전으로 구성돼 있다. 교묘하고 강력해진 사연 깊은 요괴들의 인간사 종횡무진의 장을 펼쳐보인다. 동양적이면서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고, 특히 우리의 색깔을 잘 살린 독특하고 맛깔스런 '조선판' 판타지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혈시 편의 내용을 소개한다.(입력하느라 힘이 좀 들었음 ㅠ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본문] 적암은 서찰을 품속에 집어넣고, 종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혈산’이라 불리는, 그리 높지 않은 붉은 산이 버티고 서 있다. 종소리는 산 정상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적암의 기억으로는 혈산 정상에 작은 절간이 하나 있었다. 아마도 그곳에 사는 누군가가 종을 치고 있는 듯했다.그때 조은이 적암의 .. 2013. 4. 24.
[레이디아모르]10대 20대 여성전문 로맨스 원고 모집 중 14~25 여성 독자 대상 전문 로맨스 브랜드 [레이디아모르]가 로맨스 원고를 모집하고 있네요. 2013. 4. 6.
근친 사랑의 애욕과 덫- 소설 [비밀의 방] 이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은밀한 비밀의 방. 오직 그곳에서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남녀들에 관한 짙고 고혹적인 로맨스. 절대 사랑해선 안 될 사람과의 사랑의 열병. 터부마저 쓰러뜨리는 사랑의 광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와 기묘한 사랑, 지독한 연모의 정 속에 도사린 암울한 애증의 덫, 아프지만 달콤한 처음 떼는 사랑...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에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닌 은밀하고 비밀스런 사랑에 관한 로맨스. 이별 없는 만남은 있을 수 없다고. 만남은 아름다운 거지만 그만큼 이별도 아름답게 하는 거라고. 너는 내게 말했었지. 그러나 그건. 듣기 좋게 포장한 잔인한 말이란 걸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도 이별은 아름답지 않아. 이미 너에게 길들어져버렸는데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어. 그리움뿐.. 2013. 4. 5.
지옥 같은 학교, 왕따 여고생의 행복 찾기 여정 <루나>(Luna)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오늘과 다른 내일이 오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 -지옥 같은 따돌림의 나날에서 나를 구해줄 이는 오직 나 뿐이었다. 스스로 변하는 것 밖에 없었다. 한여름.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전교 2등이지만 늘 조용한데다 남에게 거절 못하는 성격. 그런 탓에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만 당한다. 그래도 그저 웃기만 하는 여자애. 그런 하루하루는 지옥 같기만 하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오늘과 다른 내일이 되기를 비는 것 뿐. 오직 그것만 빌던 여름. 선생님의 두 얼굴그날도 반아이들 모두가 자신에게 떠넘기고 간 청소 일을 혼자 남아 하던 중. 자신을 도와주겠다며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 선생님은 왕따 당하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듯한 태도. 여름은 그런 선생님에게 잠시나마 고마움을 느끼지만, 도와주는 듯하면.. 2013.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