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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15

크리스마스(성탄) 강력 추천 영화들 성탄추천 영화를 보기엔 아직도 시간이 남아 있다. 휴가 시즌 내내 보아도 되니까. 성탄(크리스마스) 추천 영화로 이것. 러브 액츄얼리. 말하면 뭐하겠는가. 이젠 성탄절 배경 영화로 고전이 되어 버렸으니, 스케치북에다 자신의 고백을 써서 짝사랑하는 기혼녀에게 한 장씩 넘기는 장면은 모두 기억할 것이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식 영화인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과 꿈을 기대한다면 단연 나는 폴라 익스프레스를 추천하겠다.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 기차에 올라 타겠다고 결심하는 거지!”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 2015. 12. 25.
서스펜스 공포의 모텔, 영화 <베이컨시>1&2 통합리뷰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와 서스펜스로 몰아넣는 모텔:영화 베이컨시1,2 리뷰 한밤 중 차가 국도를 달리고 있다.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은지 연신 찌푸린 표정이다. 가는 중간에 기분나쁜 남자가 나타나고 그 사람에게 목적지를 묻지만 시원찮게 들려준다. 차도 고장이 나서 버리고, 어쩔 수 없이 근처를 배회하다 주유소에 들른다. 그 주유소에서 주유소 사람인 듯한 아까 그 기분나쁜 남자를 다시 만난다. 어쩔 수 없이 주유소 옆 모텔에서 자기로 한 두 부부. 왠지 서늘한 기분이 드는걸.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하다 시설이 더럽고 엉망인 방에 자기로 한다.그러나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봐도 아무도 없고, 옆방 벽이 덜컹거려 가봐도 아무도 없다. 창가에 그림자가 스윽 지나가고, 두 부부는 패닉에 쌓인다. .. 2015. 12. 20.
구멍으로 초대, 영화 『더 홀』(The Hole) 그 구멍으로 들어가지 마라 영화 『더 홀』(The Hole) 상류층만 다니는 남녀 명문고. 하지만 18일 전에 네 남녀학생이 실종된다. 그 중에서 살아나온 여학생은 리즈뿐. 공포에 질린 리즈는 심리적 충격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마침내 그녀를 전담하는 이해어린 여자 심리 조사관이 투입되면서 그녀는 조금씩 지하벙커 안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더 홀』은 탈출 영화? 지하벙커 안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사투, 폐쇄공포증 만 보면 『큐브』시리즈 같은 여느 감금 생존물 영화처럼 보인다. 그러나 네 주인공과 이들을 이 구멍 안으로 초대한 또 한 명의 고등학생들의 관계를 보면 폐쇄감금 생존물 영화만이 아님을 알게 된다. 청춘 호러물과 사이코 스릴러물의 모호한 경계『더.. 2015. 10. 17.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 명작, 히치콕 <레베카> 제목이 레베카이지만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레베카는 나오지 않는 이상한 영화 . 대저택 주인인 맥심은 바닷가 휴가지 절벽에서 죽으려고 한다. 그러나 한 젊은 여성이 그의 행동을 보고 말리고. 맥심은 그 여자를 호텔에서 다시 보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된다. 맥심은 자신의 어마어마한 부에 반해 너무나 순진하고 평범한 젋은 여인에게서 오히려 매력을 느낀다.그 여성의 이름도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지 않는 것은 레베카라는 맥심의 전처의 그림자가 맥심에게 얼마나 큰가를 대변하고 있다. 한 부유한 부인의 말동무로 고용돼 몬테카를로에 동반했던 그녀는 맥심과 눈이 맞아 그의 대저택 맨덜리로 소박하기 그지 없는 길거리 결혼을 하여 돌아가고. 주인공 여인은 자신의 신분과 맞지 않는 대저택의 일상에 놀라기만 한다... 2015.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