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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성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행복한 섹스를 누려야하는 이유

by jeroni 2014. 11. 15.

수컷에게는 종족을 보존하고 싶은 정도의 오르가슴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암컷은 그 정도의 오르가슴으로는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_사랑을 부르는 자궁멀티오르가슴 섹스 중에서



한국은 남녀 평등지수가 아직도 매우 낮은 국가에 속한다. 여러 모로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성의 불평등이 깊숙이 내재하고 있다. 그런 부분의 하나가 바로 사랑과 성의 측면이다. 한국은 아직도 남성주의 성의 사고 방식이 지배적이다. 성의 만족도 면에서도 여성은 매우 낮은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교보 등에서도 여러 성의학 관련 책들 틈에서도 유난히 베스트 10위 권 안에 들어있는 책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에 센셔이셔널하게 떠오르고 있는 책은 <사랑을 부르는 자궁멀티오르가슴 섹스>라는 책이다.



 

네이버책 참조 (사랑을 부르는 자궁멀티오르가슴 섹스)


여느 성인도서이겠지 싶어, 책을 열어보았는데, 성인들을 위한 인문학의 느낌과 함께 논문 성격을 띤 성의학 도서임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상대를 관계에 있어서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있는가 하는 가이드를 제공하는 진지한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까다롭다는 구글플레이나 예스24 같은 곳에서는 성인도서로 분류하지 않고 있었다.  

테크닉교본이겠지 하는 건 선입견이었을 뿐, 이책은 매우 놀라운 고급 정보를 다루고 있었다. 기존의 어느 성의학이나 성과 관련된 가이드들에서는 다루지 않는 주제였다. 


재미있는 것은 여성의 성적 만족도가 훨씬 남성보다 높다는 데 대한 동물진화론적인 설명이었다. 이 정도 인용을 괜찮을까 싶어 본문을 살짝 부분부분 입력해 보았다.문맥을 맞게 하기 위해 한 줄은 필자가 요약했다.  


수컷에게는 종족을 보존하고 싶은 정도의 오르가슴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암컷은 그 정도의 오르가슴으로는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중략)...


이런 논리대로라면 여성은 남성보다 십 수배의 오르가슴을 느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섹스가 여성을 그렇게 높은 차원의 오르가슴으로까지 인도하지는 못한다. 평생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며 작가는 이런 동물진화론적으로 십 수배 정도 많은 성적 만족감을 느껴야 하는 여성임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한다. 여성들에게 현재보다 10배 정도 높은 성적 만족도를 느껴야 정상이라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높은 차원의 오르가슴은 절대 행운이 아니다. 우연이나 어쩌다 대박을 터트리는 로또 같은 것도 아니다. 자궁멀티오르가슴 섹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십 수 배 정도 더 깊고 신비한 오르가슴의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확률이 90% 이상인 ‘로또’의 지름길이다. 이 섹스는 남녀가 의식적으로 의도한 강도 높은 오르가슴을 쉽고 빠르고 그리고 함께 느끼는 것이 가능하게 만든다.

이 궁극의 섹스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자궁에 대한 따뜻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구절에서 왜 이 책의 제목에 '자궁'이 들어가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작가는 논문에 가까운 방대한 해외원서와 해외자료를 참조했고, 체험자를 만나고, 상당한 부분은 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쓴 듯했다. 


<사랑을 부르는 자궁멀티오르가슴 섹스>를 겪으면 지금과는 다른 무한한 신세계의 이미지가 펼쳐지고, 어떤 이는 첫사랑 때와 같은 사랑의 감정이 샘솟고, 무지갯빛 사랑의 감정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댄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자궁멀티오르가슴을 이성과 경험하면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나비가 날아다니는 듯한 연애의 기분(butterflies in the stomach sensation)을 일으킨다. 그만큼 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날마다 첫사랑과 같은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오래된 연인과 부부들은 상대에 대한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남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성의 혁명, 사랑과 연애의 신세계에 버금가는 발견이라고 생각되었다.  


※위의 기사는 펌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