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레는 새 책 읽기

연쇄토막살인 미스터리 미제사건-정태환 추리소설 <머리카락>

by jeroni 2015. 2. 8.

연일 보도 되는 토막살인

신문 1면에서는 근처에서 벌어진 연쇄 토막 살인사건만 연인 크게 다루고 있다. 이 일대 연쇄 토막 살인은 형사인 '나'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나'는 살인자가 사이코패스가 확실하다 믿는다. 그의 범죄는 매우 치밀하여 주로 가족이 없는 사람들만 노려 죽인 후 토막 내어 신체의 일부분만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론적 추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미제 사건

사체들의 공통점은 신체의 대부분은 현장에 그대로 방치하고 일부만 가져간 점. 대체 뭣에 쓰긴 위한 연쇄살인인가?



정태환| 머리카락 (알라딘 바로가기 링크


첫사랑 여성의 실종

한 남자가 어머니가 실종되었다며 형사사무실로 찾아오고 남자는 그녀에 대한 정보를 주는데, 그녀는 바로 첫사랑의 여성이다. 비단결처럼 결이 곱고 풍성한 검은 머리카락이 유별나게 아름다운 여성. 그래서인지 여러 남성들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반하고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한 둘이 아니었다.


두뇌 추리보단 발로 뛰는 형사

형사는 직접 발로 뛰며 첫사랑 여성의 행방을 좇다가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바로 콩나물이다.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장면 

이 작품의 끝장면은 압도적이다. 사실인지 환몽인지 구별이 힘든 장면 묘사여서 형사의 환각인지 벌어지는 실제 장면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이다. 그러나 그 장면은 실제 벌어지고 있는 장면이다. 매우 충격적이고 이상해서 '헉!'하는 미스터리 독자들의 반응. 나도 넘 무서웠다. (심장이 약한 분은 주의할 것ㅜ0ㅜ)


연쇄살인,미제의 토막살인, 실종사건 등 무겁고 불편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들이 주를 이룬 미스터리이면서도 나름 자신만의 매력이 존재하는 형사추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