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그런 거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그녀는 대답했다.
“사랑이죠.”
그러며 그는 다시 그녀를 끌어안았다. 열 번의 섹스보다는 한 번의 진한 포옹을. 그녀의 귀에서는 그 노래가 다시 꿈결처럼 들려오는 듯했다....
:본문 중에서
처음부터 끌린 낯선 남녀의 단 하룻 동안의 사랑을 그린 [원나잇 비엔나]
차우모완 작가의 [원나잇 비엔나]의 개정증보판은 작가가 이전에 못 다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담아내고 있다. 히든 에디션이며, 언컷버전인 이번 작품은 수위도 몹시 높을 뿐더러, 이 지상 가장 가치 있는 사랑은 지금하고 있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작품개요]
여림은 의미 있는 생일을 앞두고, 일상을 잠시 잊고 비엔나 여행을 떠난다.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비엔나에 머물며 나름 즐겁게 보내던 중, 카페 자허에서 매력적인 한 남자가 자신을 계속 주시하고 있음을 느낀다. 포스트카드 가게에서 남자를 다시 우연처럼 마주치고, 똑같은 그림 취향을 가진 걸 계기로 두 사람은 비엔나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맘이 잘 맞은 이상적인 남자와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꿈결처럼 짧기만 하다. 얄미운 새벽이 오기 전에 이제 아쉬운 사랑이 허락된 시간은 단 하룻밤!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들어야 하는 두 남녀의 안타깝고 황홀하며 매력적인 어느 한 밤. 뜻 깊은 생일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사랑을 선물 받은 그녀의 비밀 사진첩 같은 로망투어.
(※참조링크1) KT올레이북, 티스토어, N스토어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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