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죽는다는 걸 알기 위해 철학을 하는 거잖소. 몽테뉴 선생이 말씀하셨듯이, 철학을 한다는 건 죽는 방법을 배우는 거요.
-본문 중
긴 낫을 들고 있는 서양의 사자.
'죽음'을 의인화한 이야기. 우화와 판타지, 불가능한 이야기를
가능하게 만드는 거장의 숨결이 드러난 작품.
<눈 먼 자들의 도시>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좀 더 고전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죽음은 그 영원한 사자로로 일을 그만 두고, 인간계의 사랑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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