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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속인 노처녀의 엽기발랄 코믹로맨스『조카 친구』

by jeroni 2015. 10. 17.

"독특한 성적취향을 가진 남자와 

무려 10살이나 나이를 속인 노처녀의 엽기발랄 코믹 로맨스!" 


-『조카 친구 로맨스소설 

(장르: 엽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무려 10살이 나이를 속이고 솔로 직전에서 '연애 모드'로 본격 데뷔한 노처녀?"

이게 가능한 일일까. 

윤작 로맨스 조카 친구』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로 나온다.


♥열살이나 나이를 감쪽 같이 속일 수 있는 그녀의 비결은 뭘까.♥ 


심안을 지닌 남자들이라면 곧 눈치를 채겠지만 그렇지 못한 남자라면 속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함께 있던 여자들도 그녀가 감쪽같이 10살이나 속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속아넘어간 것. 

여자들은 더 예민할 텐데, 여자들에겐 곧 들킬 것 같은데 말이다.

그녀가 원래 동안이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녀만의 특별한 화장법이라도 있나?

 

♥무려 열 살이나 어린 조카의 친구를 농락한 여자의 로맨스.♥ 
윤작 작가의 <조카 친구>의 스토리:


하연의 애인은 하연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고 곧 결혼할 것이라 한다. 35살 하연은 ‘이 나이에, 나에게 또 사랑이 올까?’ 생각하다 죽어버리기로 결심한다. 

죽을 장소로 정한 곳은 한강다리. 

그런데 투신 직전 강변에서 찰싹찰싹 물소리와 함께 수풀 속에서 뽀얀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멋들어지게 섹스를 하고 있는 두 남녀를 우연히 내려다보게 된다. 

청바지를 내려 살짝 걸친 남자의 엉덩이에 시선이 꽂혀 있던 하연.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남자의 엉덩이. 

“역삼각형 상체에 실하고 뽀얀 엉덩이, 몸매하며 마스크하며, 후후. 저런 남자랑 죽기 전에 한 번만 딱 한 번만 해봤으면...” 

하연은 갑자기 두 젊은 커플이 야외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엿보고 생의 의지가 샘솟는다. 그리고 죽기가 억울해진다. 

“그래 맞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찐한 연애 한번 해보고 죽자! 이대로 죽으면 너무 억울하잖아.” 

결심한 하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하연은 불타는 사랑을 이룰 남자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고민한다. 그러다 29세 때를 끝으로 발길을 끊었던 클럽이 생각나는데...

거기서 하연은 마지막 사랑을 불태울 대어를 낚을 수 있을까.

조카 친구개요 편집해서 인용


♥아웃 도어 섹스에서 생의 의지를 찾은 노처녀♥

무려 15살이나 차이 나는 연하남을 꼬신 노처녀의 이야기 조카 친구』는 노처녀가 자살을 결심한 상황에서 아웃도어 섹스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고 죽기 전에 찐한 연애나 한번 해보자는 우스꽝스런 설정에서 시작한다. '노처녀'라면 비하적인 뉘앙스가 있어 사용하기 싫지만 어쨌든 혼자사는 노처녀들이라면 공감백배할 엽기적인 로맨스이다.


♥오빠 탐하는 색끼 충만한 여동생, 이상한 가족♥

이 로맨스소설은 좀 독특하다. 하나도 소설 같지 않는 이야기 같은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석이 있다. 키치적이랄까. 조금 자극적인 상황극도 나온다. 일테면 새로 인성이네 집에 들어온 새엄마와 여동생. 여동생 유희는 원래부터 색기를 타고 났는데, 피가 한방울이 섞여 있지는 않다지만 여고생인 신분에 오빠와 어떻게든 해보려고 별 야한 궁리를 다 한다. 사랑에 집착하고 소유욕이 어마어마한 이 유희라는 여고생의 캐릭터도 참 재미있었다.  


♥평범한 노처녀 인생반전 로맨스♥

『조카 친구』는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웃었던 노처녀 인생반전 로맨스라고나 할까.^^ 근래에 이렇게 엽기적으로 웃긴 로맨스는 읽어보지 못한 것 같다. 너무 진지하거나 너무 뻔한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부잣집 도령들만 나오는 로맨스와는 매우 다르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옥탑방 서민들의 사랑에도 이처럼 멋진 로맨스 소재가 나온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노처녀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코믹 로맨스라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처음의 독특한 상황극은 울었다 웃었다 하는 노처녀에 관한 드라마 소재로도 좋을 성 싶었다.


조카 친구 미리보기 링크1

조카 친구 미리보기 링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