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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새 책 읽기

20대 여대생의 깜찍발랄한 사랑 <혼자 있고 싶어> 로판 소설 리뷰

by jeroni 2014. 6. 9.

혹시, 네가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나를 찾아와

나는 안동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로 통하는 유교문화 길 사이에 있는 정자에서 만날 수 있을 거야. 달과 일이 같아지는 날에 혹시 올지도 모를 너를 기다릴게

그리고 절대 호기심으로 나를 찾아오지 말아줘. 나는 너를 보고 싶지 않으니까.


누군가 이런 오래된 편지를 자신의 책장에서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까?

현재 불행하다면 당신은 이 편지를 따라 가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가지 않을 것이다. 



혼자 있고 싶어. I want be alone



다형의 <혼자 있고 싶어>라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에 따르면 

안동의 하회마을 길에 있는 숲속 정자에는 천계와 속세의 통로가 있다고 한다

그곳에 가면 속세에 찌들고 혼자 있고 싶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극히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20대의 멋진 남신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당신이 사는 원룸으로 데려오고 싶으면 그래도 좋다. 

그는 해모수의 아들이므로 당신의 소원 하나 쯤, 아니 로또와 같은 소원 하나 쯤은 쉽게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니까.

하지만 그는 하늘의 문이 닫히기 전에 떠나야 하므로

그 문이 닫히기 전에 보내주어야 한다.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었다면 당신은 큰 실수를 한 것일 수도 있다.


<혼자 있고 싶어>는 

혼자 있고 싶은 20대 여대생의

혼자만의 여행 판타지 드라마로서

20대 여자들의 깜찍한 사랑과 발랄하고 순수한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풍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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