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2 "나는 블랙커피라는 제2지구에서 왔소" 먼로 <소드마스터> 유머가 있는 SF 읽기 유머가 있는 SF라면 우리는 닥터 휴의 창시자 더글라스 애덤스를 떠올린다.하지만 지극히 유머가 부족한 한국에도 유머가 있는 SF를 쓰는 작가가 있다.먼로. 이름도 희안하다. 왜 이런 이름을 쓰는지 그 사연일랑 나도 모르겠다. "나는 블랙커피라는 제2지구에서 왔소.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이 잘생긴 얼굴은 사실 가짜라오.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먼 미래에 일어날 예언을 하나 하도록 하지. 지구는 1월 8일 토요일, 그러니까 내일 자정께에 멸망하게 될 거요.” 구글 플레이스토어 추천 SF. 먼로 위의 대사처럼 이 선집 가운데 하나인 단편 에서 노인의 등장은 심상치 않다.십수 년 째 사법고시에 매달려 이제 막 성공가도를 달리려하는 남자에게 나타난 노인이 이렇게 말한다면그 고시생은 어떤 느낌일까. .. 2013. 9. 8. 전문직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로맨스 <22일 12분 22초, 너와 나의 시차> 도시 속의 고독한 젊은이들 [22일 12분 22초, 너와 나의 시차] 이 로맨스 소설은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숫자에 강박관념이 있는 여주 혜원이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하다. 편의점 알바를 하는 21살 대학생 혜원. 악덕 편의점 주인은 혜원의 엉덩이를 스윽 만지자 혜원이 반항했다는 이유로 파렴치하게 아침 교대시간에 십 수분 씩일부러 늦게 오는 악덕 주인이다. 이전 심야 알바생(찬하)이 8만 7000원을 훔쳐 갔다고 도둑놈 취급까지 한다. 사실은 자신이 그 밤에 자신의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깜빡한 돈인데, 시재와 맞지 않아서, 심야 알바생을 의심한다. 이 편의점 주인의 캐릭터는 다른 조연들보다 가장 실랄하게 자본주의적 인간으로 그려져 있다. 천민자본주의적 사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외에도 재밌는 캐릭.. 2013. 9. 4. 엮인 글 시험 엮인 글 테스트 해 보기 2013. 8. 27. 가을 초입 마음이 힐링 되는 책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정도 차이가 나지만가을 초입에,마음을 힐링하는 책. 별하 작가의 은 현실에서 매우 자주 이계의 환영을 보곤하는 자월이 어느 날 실제로 이계의 세계가 자신의 집 앞마당에 나타남을알고 그 세계에 발을 내딛음으로써시작되는 매우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이계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거기서 자월은 현실에서 가끔 보곤 했던멋진 남자 아이 벤을 보고 만다. 그리고 이계의 환영이 결코 가짜가 아니었음을 느끼게 된다. {레고망스의 전설} 별하. 지필문학신인상, 한민족세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가 리디북스에서 무료 샘플판 도입부를 캡쳐해 보았다. 프롤로그 배경을 어둡게 하고 읽으니가을과 어울리다. 프롤로그는 2인칭으로 돼 있다. 마치 친구에게 조용히 귓가에 자신의 내밀한 비밀을 ..들려주는 듯한 다정하.. 2013. 8. 26.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