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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껌소설(장르)26

죽은 자의 휴대폰이 불러다주는 행운 | 흥미로운 미스터리 소설 읽기 어느 한적한 밤길. 자정 무렵.별 볼일 없는 30대 초반의 직장남. 그날도 야근으로 늦게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그런데 앞서 횡단보도를 건더던 멋쟁이 거구의 남자가차에 치여 죽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차는 뺑소니를 치고, 남자는 죽은 자의 휴대폰이 한없이 공허하게 울리는 것을 깨닫는다. 신고를 하려다 우연히 죽은 자의 휴대전화를 받고마는 남자."일은 깔끔하게 잘 되었더군요."한 여자가 다급하게 말한다. 여자를 통해남자는 얼떨결에 거액을 수취하게 되고, 계속 행운을 불러다 주는 죽은 자의 휴대폰. ..... 하지만 그 휴대폰은 더욱더 희한한 사건들을 몰고 오는데...죽은 자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점점 궁금하게 하는 미스터리 소설 차우모완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 2013. 1. 27.
인간보다 우위 존재인 가족의 인간 사냥 - 가족 여행 - {공포 판타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은주. 은주네 가족이 심기일전 차 모처럼 가족 여행을 나섰다. 그러나 국도로 길을 잘못 들며, 아빠는 짜증을 내고, 주위엔 이상하리만치 차들도 보이지 않는다. 점점 기분이 나빠지는 와중에 라디오에선, 최근 서울에서 일어난 황당하고 잔인하고, 의문투성이인 일가족 연쇄 살인사건 소식이 흘러나온다. 범인이 검문을 뚫고 남쪽으로 도주 중이라는 뉴스. 그때 텅 빈 국도를 가로막고 선 순찰차와 두 경찰 커플을 만난 은주네 가족. 뒤이어 국도로 미친 듯 달려오고 있는 냉동 탑차. 이들을 만나며 여행은 꼬여버리고... 수상한 연쇄살인범, 이상한 두 커플 경찰, 자살 여행 온 두 여자, 음흉한 목적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살여행 도우미 남자, 고등학생 은주 등. 묘한 우연적 사건으로 산속 한 오두.. 2012. 11. 30.
시체에게 허락된 지상의 하룻밤 하늘 폭포.비가 내린다기보다는 폭포의 물줄기가 대지를 두드리는 듯 쏟아지고 있었다. 빗방울이 숲을 두드리는 소리가 자정이 넘은 한밤의 숲을 깨웠다.산중턱에 자리 잡은 묘지.흙더미가 조금씩 무너져 내리더니 앙상한 손모가지가 무덤을 헤집으며 뻗어나왔다. 마치 누군가가 잡아끌듯 시체는 흙더미를 헤집고 무덤을 나왔다.땅속 벌레들에게 뜯어 먹히고 남은, 썩은 살덩어리만이 군데군데 붙어 있는 시체였다. 시체는 뼈대를 지탱할 제대로 된 근육도 없이 비틀거리며 걷기 시작했다.가야만 했다.시체는 휘청거리며 비오는 산길을 내려갔다.마을.시체는 가야할 곳을 알고 있었다.초가지붕.하지만 툇마루아래 벗어놓은 고급 고무신들은 이집이 결코 가난한 집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시체는 살짝 열린 창문을 발견하고는 매달리듯 붙어서 방 .. 2012. 11. 30.
누가 더 야한가, 생존을 위한 어떤 섬의 배틀게임 서로 낯선 두 남자와 두 여자가 무인도처럼 보이는 어느 섬에 표류된다. 일행은 혹시 사람이 있나 도움을 요청하려 섬을 돌아보다가 이상한 그림들이 그려진 의문의 집을 발견한다. 그러나 사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빈집 마당에 한 마리 돼지가 묶인 것을 보고, 허기를 채우려 돼지를 구워먹은 일행. 문명인들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저주스러우며, 야하기 그지없는, 그로테스크한 사건의 발단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되는데... 파옥초 "돼지의 섬" 201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