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새 책 읽기80 신기묘묘한 고양이 미스터리 모음집, 묘담猫談 인간과 가장 가깝지만 그만큼 신비롭고 묘한 고양이, 미스터리로 다시 만난다.-고양이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고양이는 인간과 매우 가까운 동물. 우리나라 민화 속에서는 친근하고 해학적으로, 또는 익살 맞게 표현되기도 하지요. 심사정의 정선의 변상벽의 하지만 고양이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신비하고 묘하고 까롭고, 미스터리한 동물로도 여러 신화와 민담, 설화, 미스터리와 공포문학에까지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묘담(猫談) 표지 윤혜연 작가의은 이런 고양이의 요물스럽고 괴이한 자태와 음산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미스터리 공포 연작 모음집입니다. 묘담의 바케네코(化け猫) 편은 일본 고양이 설화를 바탕으로 한 기묘한 이야기.동거하는 두 남녀의 집에 낯선 길고양이 한 마리를 들여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신비롭고 놀.. 2015. 2. 26. 연쇄토막살인 미스터리 미제사건-정태환 추리소설 <머리카락> 연일 보도 되는 토막살인신문 1면에서는 근처에서 벌어진 연쇄 토막 살인사건만 연인 크게 다루고 있다. 이 일대 연쇄 토막 살인은 형사인 '나'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나'는 살인자가 사이코패스가 확실하다 믿는다. 그의 범죄는 매우 치밀하여 주로 가족이 없는 사람들만 노려 죽인 후 토막 내어 신체의 일부분만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론적 추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미제 사건사체들의 공통점은 신체의 대부분은 현장에 그대로 방치하고 일부만 가져간 점. 대체 뭣에 쓰긴 위한 연쇄살인인가? 정태환| 머리카락 (알라딘 바로가기 링크) 첫사랑 여성의 실종한 남자가 어머니가 실종되었다며 형사사무실로 찾아오고 남자는 그녀에 대한 정보를 주는데, 그녀는 바로 첫사랑의 여성이다. 비단결처럼 결이 .. 2015. 2. 8. 아저씨 팬티에 생리대를 붙여봐-웃긴 종합병원 에피소드『우당탕탕 나의 간호일지』 환자들 중 치질 수술을 하신 분이 있는데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자꾸 그 부위에 피가 나온단다. 그래서 그분이 남자팬티에 여자 생리대를 붙였는데 사각이라 생리대가 빤스 안에서 춤을 추더란다. 그래서 고민 끝에 속옷 집에 가 남자 삼각을 찾으니 없다 하고. 여자 삼각팬티 제일 큰 걸 사와서 제일 만만한(=어려 보이는) 유유진 간호사보고 말했다. “간호사 아가씨 이것 좀 붙여줘.”“네?”“방법을 모르겠어.”그리하여 똥꼬 쪽에 잘 조준되도록 생리대를 친절하게 뒤쪽에 잘 붙여주었다. 팬티가 참 예뻐서 내가 입고 싶을 정도였다. 꽃무늬….선배간호사한테 말하니 ‘아니 성희롱이야 뭐야!’ 라고 흥분했다. 그러게, 성희롱이야 뭐야…. 근데 어이가 없어서 난 그저 웃었을 뿐이고.살다보니 별 짓을 다해. 유유진 수필 『.. 2015. 1. 9. 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는 신간소설 <아줌마> 유유진 “아줌마, 다음 생애에는 부잣집 딸로 태어나 호강하고 사이소.”씁쓸한 마음을 안고 헤어질 때 어머니가 한 마지막 말이었다. 아줌마는 고개를 가로저었다.“내는 마 다음 생에는 안 태어날란다.”_유유진 소설 《아줌마》중에서 세련되지도 멋지지도 않고, 외할아버지네 집에 가끔 와서 눌러붙었다가 가던 아줌마. 어떨 때는 고구마나 감자도 싸 오고, 귀한 오렌지도 꺼내놓던 아줌마. 어린 '나'의 손도 닦아주던 아줌마. 몸빼 바지에 허름한 배낭을 메고 와선 배낭 속에서 먹을 것을 이것저것 내놓던 아줌마. 험하게 살아온 지난 세월동안 어머니는 이 더러운 세상에 지쳐 있었다. 매질하는 남편과 돈 없어서 멸시받는 사회. 등골 빠지도록 일 해 봐야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족쇄에 늘 우울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유일하게, 정.. 2014. 11. 2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