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새 책 읽기80 20대 여대생의 깜찍발랄한 사랑 <혼자 있고 싶어> 로판 소설 리뷰 혹시, 네가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나를 찾아와. 나는 안동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로 통하는 유교문화 길 사이에 있는 정자에서 만날 수 있을 거야. 달과 일이 같아지는 날에 혹시 올지도 모를 너를 기다릴게. 그리고 절대 호기심으로 나를 찾아오지 말아줘. 나는 너를 보고 싶지 않으니까. 누군가 이런 오래된 편지를 자신의 책장에서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까?현재 불행하다면 당신은 이 편지를 따라 가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가지 않을 것이다. 혼자 있고 싶어. I want be alone 다형의 라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에 따르면 안동의 하회마을 길에 있는 숲속 정자에는 천계와 속세의 통로가 있다고 한다. 그곳에 가면 속세에 찌들고 혼자 있고 싶은 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극히 한국적이고 동양적인20대의 멋진 남신을.. 2014. 6. 9. 최고의 커플매니저의 헷갈리는 사랑, 차우모완 [종이달] 로맨스 새책 결혼과 인연의 아이러니 가득한 감성 멜로 로맨스차우모완 로맨스 종이달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 그 수많은 처세술사들과 점쟁이들이 존재함에도 자신의 운명 하나 개척하지 못함은 아이러니 한 듯하다. 그렇게 세상은 잘 안다고 보는 사람들조차도 정작 자신의 일에 봉착했을 때는 헤맨다.정원은 잘 나가는 결혼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수많은 남녀들을 뽑아 서로에게 맞는 최적의 짝을 매칭 시켜주고 데이트를 알선해 주고, 데이트에서 결혼까지 끝까지 책임지며 컨설팅해주는 것이 그녀의 주된 업무이다. 궁합도 볼 줄 아는 커플매니저이다. 점쟁이 같은 그녀는 수많은 커플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많은 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매번 받는다. 그렇게 그녀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원이다. 그녀는 '자비로운 도살.. 2014. 5. 30. 21세기 차탈레 부인, 성인들의 해리포터 <천궁> 로맨스 리뷰 [현대판 차탈레 부인의 사랑] 로맨스 소설 천궁 [들여다 보기]세희는 촉망받는 인재였다. 하지만 전업주부가 되면서 우울증이 생겼다. 남편에 대한 욕구불만도 쌓여 히스테리가 생긴다.보통 우울증이 생기면 성에 대한 관심이나 욕구가 상당한 수치로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나 세희는 점점 심각해지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갖가지 자위에 집착한다. 갖가지 기구를 사고 수준이 점점 높은 성용품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그건 우울의 근본적인 치료 대안이 되지는 못한다. 세희는 인터넷에 올린 뜨거운 자신의 사진에 열광하는 남자들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그러나 거의 하루하루 똑같은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세희는 아침마다 마주치는 아파트 옆집 청년을 보게 된다. 차분하고 준수하면서도 빼어난 외모를 지닌 .. 2014. 5. 27. 당신의 가장 행복한 기억을 삽니다 [1460일의 기억] 판타지로맨스 리뷰 1460일의 기억 [리뷰]현재의 사랑을 위해, 과거로 행복한 기억 여행을 떠나는 로맨스판타지. 스무디 집 '노 쉐이크'에서 일하는 봄. 어느 날은 낯선 여자 손님이 와서 자신을 아는 척, 친한 척 한다. 봄은 그러나 그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찾아온 여자는 자신이 고등학교 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주장한다. 또 얼마 뒤에는 봄 또래의 멋진 남성이 가게에 찾아와 자신을 힐긋힐긋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다. 거의 날마다 찾아와 가게의 자리에 앉아 있다. 1460일의 기억 /판타지로맨스 어느 날은 “초코 케이크랑 치즈 케이크 주세요.” 네 명의 손님을 보낸 다음에 또 다시 자신을 아는 듯한 그 남자가 말한다. “그리고 당신도 주문하고 싶은데요?” 이 남자도 자신과 연관된 과거의 남자였음을 뒤늦게 .. 2014. 4.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0 다음